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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체험기] 곱게 말린 부케, 유리돔 조명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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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체험기] 곱게 말린 부케, 유리돔 조명 만들기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0.09.07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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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봄 다음으로 결혼하기 좋은 계절이 바로 가을이다. 물론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모두에게 축하받는 결혼식을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누군가의 행복을 빌어주는 마음만은 그대로다. 그런 결혼식에서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면, 신부가 부케를 던지는 모습이다. 요즘은 생략하기도 한다지만 부케 던지기는 하객들까지 즐겁게 만들어주는 작은 이벤트다.

시대 변화에 따라 부케를 받는 의미도 달라졌다. 부케를 받으면 6개월 안에 결혼해야 한다는 속설이 있지만, 요즘은 받은 부케를 100일 동안 잘 말린 뒤 신부에게 돌려주면 잘 산다는 의미를 가진다. 그래서 말린 부케를 액자나 병에 담아 돌려주기도 하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예쁘게 유리돔에 담아보았다.

다시 모두가 즐겁게 참석해 축하하는 결혼식이 오길 빌며. (사진은 모두 코로나 이전인 지난해 9월 촬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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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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