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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문화콘텐츠 지원 ‘새로운 일상과 문화’ 준비••• 총 6조 8,237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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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문화콘텐츠 지원 ‘새로운 일상과 문화’ 준비••• 총 6조 8,237억 편성
  • 최미리 기자
  • 승인 2020.09.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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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가 1일 내놓은 내년 예산안 인포그래픽 요약자료 / 문체부 제공
문체부가 1일 내놓은 내년 예산안 인포그래픽 요약자료 / 문체부 제공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시대로 탈바꿈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에서의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함에 따라 비대면 환경 중심의 문화콘텐츠 사업에 예산을 집중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 가운데 문체부 예산안은 총 6조8273억원으로 올해 대비 3470억이 증액 편성됐다고 밝혔으며, 역대 최고 액수다.

문체부의 예산안은 새로운 일상과 문화를 준비하는 사업과 피해를 본 산업의 생태계 지원 등에 예산을 대폭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문체부는 “코로나19 사태로 급속히 커진 온라인 문화예술 수요를 예산안에 중점적으로 반영했다”고 전하며, 디지털 뉴딜 사업으로 꼽히는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의 연구 개발과 피해를 본 문화·스포츠 산업 생태계 지원에 비중을 두고 예산을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비대면 환경을 갖춘 문화·스포츠 콘텐츠 개발 지원 및 연구와 관련된 예산의 비중을 대폭 늘렸으며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49억원)과 온라인 문화예술교육 지원(20억원) 등은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5세대(5G) 통신망을 기반으로 증강·가상현실(AR·VR) 등의 실감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는 15개 세부 과제(1335억원) 사업을 주축으로,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대중문화산업과 박물관·미술관 등의 융합콘텐츠 개발과 문화 각 부문 비대면 서비스 지원, 데이터 기반 구축 사업 등을 합쳐 2천억원 넘는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 핵심이다.

세부적으로는 대중음악 분야에서 ‘온라인 실감형 케이(K)-팝 공연 제작 지원’ 사업에 290억원을 투입해 온라인 공연 전용 스튜디오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예술가 9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49억원)과 온라인 문화예술교육 지원(20억원) 등이 새 사업으로 추가됐고, 스포츠 분야에서는 ‘원격 코칭’ 등 비대면 시장 육성에 39억원을 투입하는 안을 짰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문화콘텐츠·관광·스포츠 산업 생태계 회복을 지원하는 예산도 대폭 증액됐다. 중·저예산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모태펀드 영화계정의 경우 출자 금액을 올해 240억원에서 내년 350억원으로 확대됐다.

여행업·호텔업 등 관광업계 자금 융자 지원액은 올해 5500억원에서 내년 6천억원으로, 민간 체육시설 업체의 운영자금·설비자금 등을 지원하는 스포츠 산업 융자액도 올해 662억원에서 내년 1062억원으로 각각 500억원씩 증액됐다.

문체부는 또 차상위 계층 이하에 제공하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의 지원 금액은 개인별 연간 10만원으로 1만원 인상하고, 내년 근로자 휴가 지원 예산안은 110억원을 편성해 10만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외계층에게는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전년 대비 1만2천450명이 늘어난 7만2천명에게 지원한다. 소외 지역을 방문해 체력측정ㆍ스포츠체험 등을 제공하는 '장애인 스포츠버스' 시범사업을 신규로 시작한다.

더불어 생활고가 심해진 공연예술가들이 창작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립예술기관과 단체별로 ‘특성화 사업’을 새로 추진하고 장애인 예술활동과 예술인고용을 지원하는 ‘함께누리 지원’ 예산도 205억원으로 늘려 편성했다.

이밖에 신북방·신남방 지역에 한국어를 가르치는 세종학당을 증설하고, 어려운 공공기관 용어·학술용어를 정비하는 등의 한국어 기반 확장 사업에도 200억 이상 늘어난893억원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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