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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 미술관 만들기••• 침체된 미술계에 13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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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 미술관 만들기••• 침체된 미술계에 130억원 투입
  • 최미리 기자
  • 승인 2020.09.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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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본청 / 서울시 제공
서울특별시 본청 / 서울시 제공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코로나일상이 계속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요즘, 미술 전시·행사가 취소 및 연기되고, 미술관이 휴관되는 등 미술계 작가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베니스비엔날레를 비롯한 세계 주요 미술행사도 대거 취소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해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등이 내년으로 연기되는 등 코로나로 인해 작가들이 창작활동 기회를 잃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문체부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연계해 총25~50곳에 예술작품을 설치하고, 문화 공간 조성, 스트리트 아트, 미디어 전시, 소규모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코로나19 서울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서울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문체부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연계 추진하되, 우수한 작품 확보를 위한 서울시만의 차별화된 기획을 더해 전혀 다른 프로그램으로 탈바꿈시켰다. 국·시비 총 13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미술계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침체된 미술계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시민에게 열린 공간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1단계로 작품의 씨앗이 될 1,500개의 작품기획안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그중 300개 작품을 가릴 예정이다. 2단계로는 시민 및 전문가 심사로 100개의 작품을 선발한 후 마지막으로 우수작 25~50개를 엄선해 연말부터 현장에 구현한다.

참여 작가는 진출 단계별로 100만원 ~ 최대 총 500만원의 제안보상금을 지원받고 최종 선정되면 문체부 4억원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선정의 전 과정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작가는 프로젝트를 원하는 장소 또는 자치구가 제안한 대상지를 배경으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회화·조각·미디어아트 등 설치형 작품뿐 아니라, 소규모 커뮤니티 활동 같이 ‘무형’ 예술 프로그램 등도 가능하다.

공모는 오는 4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미술인으로 1회 이상 전시경험이 있는 작가나 팀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1단계 심사결과는 10월12일 공모전 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130억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코로나19로 침체된 미술계와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미술계 전분야 미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며 다채로운 서울의 공공미술을 대표할 참신한 아이디어가 25개 자치구에 구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상지, 공모주제 및 제안 시 주의 사항 등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과 단계별 당선 결과 등은 공모전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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