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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프리마켓, ‘길거리’에서 ‘온라인’으로 옮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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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프리마켓, ‘길거리’에서 ‘온라인’으로 옮기다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0.08.26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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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거리가 다시 조용해졌다. 코로나가 다시 재유행하면서 안전을 위해 외출을 꺼리기 때문이다. 주말이 되면 거리마다 작게 펼쳐지던 프리마켓도 연이어 취소되며 핸드메이드 작가들에게도 아쉬움을 남긴다. 대신 온라인이 시끄러워졌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기 어려워진만큼, 그 기회를 온라인 마켓을 통해 펼치는 것이다.

골목을 걸으며 진열된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작품을 구경하는 분위기는 누릴 수 없지만, 사진으로 전해지는 작가들의 정성만큼은 여전했다. 몇몇 프리마켓의 온라인 전환 사례를 보며, 앞으로 프리마켓도 이렇게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서울여성공예센터 - 감고당길 공예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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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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