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10-29 05:45 (목)
'북촌에서 시작된 목소리, 여권통문’ 비대면 체험활동 진행
상태바
'북촌에서 시작된 목소리, 여권통문’ 비대면 체험활동 진행
  • 최미리 기자
  • 승인 2020.08.25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키트 구성품 / 서울시 제공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이제는 옛 풍속을 모두 폐지하고 개명 진보하여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와 같이 여학교를 설립하고, 각기 여자 아이들을 보내어 각종 재주를 배워 이후에 여성 군자들이 되게 할 목적으로 지금 여학교를 창설하오니, 뜻을 가진 우리 동포 형제, 여러 여성 영웅호걸님들은 각기 분발하는 망므으로 귀한 여자 아이들을 우리 여학교에 들여보내시려 하시거든, 바로 이름을 적어내시기 바라나이다.” - 여권통문(女權通文) 내용 中-

서울시가 북촌문화센터 비대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29일(토)까지 ‘여권통문(女權通文)’ 선언 122주년 맞이 ‘북촌에서 시작된 목소리, 여권통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권통문’은 ‘여학교 설시 통문(女學校 設始 通文)’의 준말로, 1898년 9월 1일 북촌의 여성들이 평등한 교육권 등을 주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권리선언을 말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와 북촌문화센터 사회관계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일반시민 대상 8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북촌문화센터가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9월 1일 ‘여권통문의 날’에 맞춰 ‘여권통문’의 장소성과 역사적 의의를 조명하는 ‘전통 책 만들기’ 체험 꾸러미를 발송할 계획이다.

‘체험 꾸러미’에는 현대어로 번역한 ‘여권통문’ 전문을 담아 누구나 쉽게 여권통문을 읽을 수 있도록 하였고, 전통 책 만들기 기법인 ‘오침안정법(五針眼訂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재료와 안내문을 담았다. 이번 체험 꾸러미는 前 북촌문화센터 시민자율강좌 ‘아름다운 우리 옛 책’ 강좌 지희승 강사와의 협업으로 제작되었다.

이번에 진행되는 여권통문 행사 관련 문의는 북촌문화센터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