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올해 제 9회 도시농업박람회는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집단 참여행사를 축소하고 참여인원을 제한하는 대신, 다양한 전시 홍보물을 배치하고 영상컨텐츠와 온라인 생중계 등을 강화하여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박람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에 서울시는 도시농부의 하루 일상을 담은 유튜브와 사진, 텃밭 작물과 씨앗 등을 그림으로 담아낸 작품, 텃밭 공간 디자인 등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일 수 있는 4개 분야 공모전을 9월 11일(금)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종류별로 순차적 접수를 시작하여 ▲홈파밍 디자인 공모전 ▲유튜브 영상 공모전 ▲도시농부 스마트폰 사진전 ▲텃밭 및 작물 드로잉 공모전 총 4개 분야로 진행된다.

‘홈파밍 디자인 공모전’은 한평(1.8m×1.8m) 공간의 텃밭을 디자인하여 제출하고, 심사를 통해 12팀을 선발하여 재료구입비를 10만원씩 지원한다. 선발팀은 용마폭포공원 내 지정공간에 텃밭정원을 직접 조성하여 박람회 기간 중 전시된다.
‘유튜브 영상 공모전’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자유로운 주제로 3~5분 정도의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린 후 접속주소를 제출하여 신청하고, 본선 진출작에는 소정의 제작비용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사진 공모전’은 도시농부가 텃밭을 경작하며 느끼는 행복한 일상을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전문카메라 제외)을 신청받으며, ‘텃밭 작물 및 드로잉 공모전’은 텃밭용품이나, 작물, 씨앗에 대한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기본 스케치 작품이나 기본 스케치에 채색한 작품 등 원하는 대로 응모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농업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서울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신청기간 및 방법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도시농업은 기후환경 변화 속에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작은실천”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도시농업을 통한 희망적 메시지를 담아주기 바란다.”고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