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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페인팅으로 생생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 아티스트 다인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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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페인팅으로 생생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 아티스트 다인킴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0.07.31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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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미술을 작가 자체의 개성이나 생각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그를 통해 전달하는 이미지는 고스란히 관람객의 몫이다. 한 작품이어도 100명이 본다면, 100가지의 느낌이 나오는 것처럼 말이다.

아티스트 다인킴.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마스크 벗은 작가님의 미모를 보여주고 싶었다 / 전은지 기자
아티스트 다인킴.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마스크 벗은 작가님의 미모를 보여주고 싶었다 / 전은지 기자

핸드메이드 페어 전시장을 걷다 우연히 마주한 그녀의 그림이 그랬다. ‘아 예쁘고, 화려하다’라는 느낌만 받고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무궁화, 연꽃 등 한국민화의 전통미가 느껴지는 동시에 외국 작가의 그림인가 할 정도로 강렬한 색감은 마음을 끌어당겼다.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다인킴 작가는 네 번의 개인전과 국외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할 정도의 실력자다.


작가님은 어떤 작품활동을 주로 하시나요

저는 갤러리 전시뿐만 아니라 라이브페인팅, 벽화 작업 등을 주고 하고 있어요. 라이브 페인팅이 필요한 여러가지 프로젝트와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라이브페인팅에 참여한 사람들 / www.dainkim.art
라이브페인팅에 참여한 사람들 / www.dainkim.art

특별히 라이브페인팅을 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개인전도 했지만, 사람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라이브페인팅이 즐거운 것 같아요. 제가 밑바탕 스케치를 하면 아이, 어른 등 연령대에 상관없이 페인팅 작업에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한때 컬러링이 유행했던 것처럼 집에서는 색연필로 스케치하거나 칠하는 정도인데 야외에서 붓을 잡고 직접 물감을 칠하니 더욱 즐거워하시는 것 같고, 저도 그를 보며 즐거움과 보람을 동시에 느낍니다.


작품을 보니 꽃이나 자연의 풍경을 담고 있는 것이 많아보이는데요. 아이디어는 주로 어디서 얻으시나요

여행을 하며 자연 속에서 많이 찾는 편이예요. 같은 꽃이어도 패턴이나 질감, 그라데이션이 모두 다른데, 그를 보면 영감이 마구 떠올라요. 여러 나라에 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이국적인 그 곳만의 특색을 느끼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이미지나 민화 혹은 자연과 어우러진 토속적인 요소로부터 아이디어도 많이 받죠.
 

핸드아티코리아에 전시된 다인킴의 작품들 / 전은지 기자
핸드아티코리아에 전시된 다인킴의 작품들 / 전은지 기자
핸드아티코리아에 전시된 다인킴의 작품들 / 전은지 기자
핸드아티코리아에 전시된 다인킴의 작품들 / 전은지 기자
핸드아티코리아에 전시된 다인킴의 작품들 / 전은지 기자
핸드아티코리아에 전시된 다인킴의 작품들 / 전은지 기자

작품 색감이 진해서 눈길을 단번에 이끌어서 여러번 보게 됩니다. 채색 할 때 그런 부분을 중점에 두는건가요

특별히 채색할 때 몰두하는 것은 아니고, 제 안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아마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외국 문화와 우리나라 한국 민화에서 느낄 수 있는 아우라가 자연스럽게 그림으로 표현되는 게 아닐까요?(웃음)


작가님의 작품을 본 분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제 그림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은 색감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좋아하세요. 이국적이면서, 여행을 하는 느낌이라는 분들도 많구요. 어떤 분들은 그림에서 저만의 감각적인 화려한 색감과 과감한 라인이 매력적이라고도 평가해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클러치백 등 굿즈로 만들어진 다인킴 작품 / 전은지 기자
클러치백, 카드 등 굿즈로 만들어진 다인킴 작품 / 전은지 기자
클러치백 등 굿즈로 만들어진 다인킴 작품 / 전은지 기자
클러치백 등 굿즈로 만들어진 다인킴 작품 / 전은지 기자

그림 말고도, 클러치백, 스티커, 액자 등 프린팅한 제품도 보입니다. 오리지널 페인팅을 제품화하기까지 시행착오도 많았을 것 같은데,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작품을 구매하는 분들도 있는데 1명만 살 수 있고, 가격적인 측면에서 부담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저의 그림을 편하게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굿즈를 시작했죠. 프린팅을 할 때 제일 중점을 두는 것은 실제 그림과 가까이 나오는 것입니다. 질감이나 디테일이 가까이 나올 수 있도록 고민하는 것이죠. (실제 프린팅된 작품을 자세히 살펴보니, 생생한 색감은 물론, 아크릴 물감의 질감이 그대로 느껴졌다.)

라이브 페인팅은 아니지만, 관람객이 참여하는 작품을 마련해뒀다. 원하는 문구를 적어 꽃잎을 붙이면 나무가 완성된다 / 전은지 기자
라이브 페인팅은 아니지만, 관람객이 참여하는 작품을 마련해뒀다. 원하는 문구를 적어 꽃잎을 붙이면 나무가 완성된다 / 전은지 기자


앞으로 작가님은 어떤 작품을 그리고 싶으신가요? 다인킴이 그리는 미래가 궁금합니다

작품활동도 계속할 겁니다. 좀 더 발전시키고 싶은 것이라면 그림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싶어요. 굿즈를 만들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굿즈를 가지고 다니는 것 자체가 일상생활에서 그림을 함께 쉐어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따로 미술관, 전시관에 가지 않아도 그림을 느끼고 즐길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지금 굿즈에서 더 발전해 홈데코 패브릭 프린팅 등을 시도하고 싶어요. 실생활에서 에너지를 느끼고, 좋은 에너지가 전달되면 좋겠습니다.

 

- 기자 코멘트

짧은 시간의 인터뷰였지만, 그림을 통해 작가의 열정과 에너지가 전달되는 듯했다. 그녀의 인스타를 탐방해보니, 여행을 통해 작품의 영감을 얻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발리, 태국, 스리랑카, 파리, 런던, 벨기에, 독일 베를린, 터키, 인도 등. 취미생활마저 요가라는 점을 보면, 왜 그녀의 그림에게 이국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지 짐작케 한다. 다른 전시회에서 라이브 페인팅을 한다면, 한번쯤 붓을 들고 참여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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