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바람둥이 신 제우스, 네메아의 사자를 죽인 헤라클레스, 지혜의 여신 아테네 등···" 저 멀리 떨어져 있는 그리스·로마의 신화 이야기는 우리 한국인에게도 익숙하다. 대중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서양 역사와 서양 미술을 공부하면 필수적으로 배우는 것도 그리스 문명이다. 실제로 고대 그리스 문명은 서구 문명의 모태이다. 또한 인근 북아프리카, 중동 지역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서구 문명의 모태가 된 고대 그리스 문명과 그리스의 특별한 도자기
그리스인들은 가장 앞서 나간 민주주의 정치 체제를 이륙했고, 서양 문화의 태동이 될 뛰어난 예술도 남겼다. 그리스 문화 하면 떠오르는 것은 그리스의 여러 신을 모신 으리으리한 신전, 그리고 조각과 도자기, 벽화, 다양한 무기와 공예품 등이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그리스의 도자기들은 꽤 특별한 가치를 보여준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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