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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의 또다른 집? 선조들의 미니어처 '닫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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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의 또다른 집? 선조들의 미니어처 '닫집'
  • 최미리 기자
  • 승인 2021.03.31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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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내부 중앙에는 부처님을 모시는 또 다른 작은 집이 있다. 궁궐에도 왕을 모시는 닫집 있어···
온갖 건축과 공예, 예술 기술이 집약된 화려함의 극치이자 소중한 문화유산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종교는 무엇이 있을까? 천주교, 기독교, 불교 등을 꼽을 것이다. 2015년 조사에 의하면 불교 신자는 전체 인구의 15.5%이다. 많지 않은 것 같지만 사실 많은 사람(56.1%)들이 종교가 아예 없을 뿐이다. 개신교가 19.7%, 천주교가 7.9%인 것을 보면 여전히 종교 중에서 불교의 위상이 크다.

그리고 무엇보다 불교는 우리나라에 오랫동안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쳐온 종교이다. 기독교와 천주교는 그 역사가 비교가 되지 않는다. 꼭 불교를 믿지 않더라도 한국인이라면 불교 문화재를 보는 것이 익숙한 일이다. 수많은 불상, 불탑, 불교 공예품 등은 물론 국내 어디를 가도 불교 건축물인 사찰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사찰은 승려와 신자들이 불도를 닦는 사원을 말한다. 사찰의 독특한 건축 양식과 내부의 다양한 불상, 불단, 공예품 등은 불교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다. 그런데 다른 것은 익숙한데도 의외로 우리가 잘 모르는 것이 하나 있다. 사찰에는 모두 있고 그것도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으면서 말이다. 바로 '닫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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