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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아름다운 광택과 색채, 유럽의 '에나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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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아름다운 광택과 색채, 유럽의 '에나멜'
  • 최미리 기자
  • 승인 2021.02.15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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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예품을 유리질 물질로 장식하는 기법인 에나멜,
동서고금에서 활용됐으며, 현대에도 중요한 산업 재료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반짝반짝 광택과 매끄러운 촉감, 형형색색 다양한 색깔을 내는 '에나멜(enamel)', 에나멜을 애용하는 사람이 많다. 현대에도 널리 쓰이지만, 고대 시대부터 이미 에나멜은 널리 활용됐다. 동양에서는 에나멜을 법랑(琺瑯) 또는 칠보(七寶)라고 불렀다.

에나멜은 도자기에 바르는 유약과 비슷한 유리질 물질이다. 하지만 유약과 다른 점은 나무나 점토에 잘 붙지 않아 단단한 금속에 사용한다. 흥미로운 것은 사람의 치아와 동물의 상아 등에도 에나멜 성분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 치과 치료에서 치아를 씌우는 보철에 치아 성분과 유사한 인공 에나멜(세라믹)을 자주 이용한다.

다른 유약과 비교하면 단점도 있는데, 깨지기 쉽다. 그리고 흠집이 잘나서 관리가 어렵다. 하지만 제품을 고급스럽게 꾸밀 수 있으며, 표면을 부식과 열에 보호하는 능력이 좋아 오래전부터 귀한 안료와 도료로 애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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