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8-12 06:20 (수)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이은희, 한지공예의 멋’ 기획전
상태바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이은희, 한지공예의 멋’ 기획전
  • 최미리 기자
  • 승인 2020.07.20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돌문화공원 제공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문화의 21세기를 맞아 제주생성과 제주인류문화의 뿌리가 되어온 돌문화를 집대성한 역사와 문화의공간인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오는 9월 13일까지 오백장군갤러리 기획전 ‘이은희, 한지공예의 멋’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기획전에서는 인간의 유년시절부터 결혼, 죽음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생의 한 자락을 한지공예로 기획, 연출된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의 연출은 시인이자 전시연출가인 Cathy Rapin(까띠 라뺑, 한국외대 불어과 교수)이 맞아 이은희 작가와의 협업으로 작가의 작품세계를 5개의 방으로 펼쳐냈다.

5개 방은 어린 시절, 청소년기, 결혼, 고통과 미로, 죽음을 주제로 순차적으로 이어지게 된다.

제주돌문화공원 제공
한지공예의 멋 전시장 전경 / 제주돌문화공원 제공

이은희 작가는 우리나라 고유의 한지 공예 기법인 '줌치기법'으로 제작한 약 75여점의 한지 작품을 선보인다. '줌치기법'은 두 겹의 한지를 물만으로 붙이는 방법으로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물러 아주 강하게 만드는 기법으로 이번 전시에는 잠녀복, 갈옷, 주머니, 안경집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작가의 30여년의 작품 인생이 고스란히 담았다.

지난 30여 년 간 작업하며 한지공예의 멋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이은희 작가는 “30여년동안 꾸준히 추구한 줌치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멈춤의 순간-언제 멈추는 것인지 아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주돌문화공원 제공
벽걸이 (한지에 콩, 해초, 쌈솔박음질) / 제주돌문화공원 제공

제주돌문화공원 이학승 소장은 "코로나19로 잠시 멈춤이 필요한 시기에 한지의 아름다움을 통해 몸과 마음에 휴식과 여유를 담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개막식은 없으며 향후 영상을 통한 온라인 전시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