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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탐구] 피카소도 질투한 예술가 '자코메티', 인간의 실존을 고민한 조각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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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탐구] 피카소도 질투한 예술가 '자코메티', 인간의 실존을 고민한 조각을 하다
  • 김강호 기자
  • 승인 2020.07.21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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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가느다란 팔다리와 몸을 가진 조각들이 굉장히 흥미롭다. 보통 조각하면 미켈란젤로나 로댕의 꿈틀거리는듯한 생생한 육체를 표현한 조각이 떠오를 텐데, 이 조각상들은 너무나 앙상하고 얇다. 하지만 뭔가 모를 힘이 느껴진다. 작품은 미켈란젤로와 로댕을 잇는 또 하나의 거장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 1901~1966)가 만든 것이다.

천재 화가를 꼽는다면 대부분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를 떠올릴 것이다. 천재적인 예술 재능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우리는 '제2의 피카소다', '피카소가 살아났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천재의 대명사였던 그 피카소도 한 예술가를 질투했다. 피카소가 유일하게 질투했던 그가 바로 자코메티였다.

2차 세계대전 종전까지 기반을 다져간 예술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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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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