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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금손 모여라! 인스타로 엿보는 스타의 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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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금손 모여라! 인스타로 엿보는 스타의 취미생활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0.07.0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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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최근 몇몇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연예인들이 각자의 일상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팬들이나 일반 대중들은 화려함 대신 수수함을 입은 스타들의 모습에 호기심을 갖고 지켜본다.

그 과정에서 몇몇 연예인들은 개인의 취미생활도 보여주기도 했다. 가수 레인보우 지숙은 요리부터, 메이크업, 웨딩화보 촬영 등 대표 금손 연예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으며, 개그우먼 박나래는 향초, 나무도마, 웨딩드레스 등 다양한 만들기를 통해 또다른 매력을 뽐냈고, 가수 엄정화는 요가를 오랜 취미활동으로 소개했다.

방송 외에도 스타들은 개인의 SNS를 통해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독특한 취미, 의외의 취미를 갖고 있는 금손 연예인들을 볼 수 있었다.


직접 그린 그림으로 병풍까지 만들었다 – 배우 이하늬

이국적인 외모와 색깔있는 연기는 물론, 가야금 연주자로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 이하늬. 그녀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직접 그린 초충도와 그림을 토대로 만든 병풍을 공개했다.

이하늬 인스타그램 @honey_lee32
이하늬 인스타그램 @honey_lee32
직접 그린 초충도로 만든 병풍 / 이하늬 인스타그램 @honey_lee32
직접 그린 초충도로 만든 병풍 / 이하늬 인스타그램 @honey_lee32

인스타그램을 보면 몇 달간의 작업을 통해 만든 것임을 알 수 있다.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그녀가 직접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모습도 있다.

초충도(草蟲圖)는 이름 그대로 풀과 벌레를 소재로 한 그림으로, 초충화법이 따로 있을 정도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따르면, 풀벌레는 날거나 뛰거나 우는 상태가 살려지도록 그려야 하며, 벌레의 빛깔도 초목이 무성할 때는 초록색, 단풍이 드는 시기에는 칙칙하게 그리도록 했다.

또한, 풀벌레는 보통 머리먼저 그리지만, 나비는 날개를 먼저 그린다. 꽃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나비가 있어야 하며 사마귀는 위엄이 있도록 그려야 한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수박을 파먹는 쥐, 활짝 핀 패랭이꽃, 그 주위를 날아다니는 나비를 그린 신사임당의 초충도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레트로, 복고가 유행함에 따라 원데이클래스에도 동양화 그리기가 있을 정도다. 이하늬 씨처럼 붓으로 천천히 아름다움을 그리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집순이 대표 연예인, 팔찌도 핸드메이드 – 가수 소녀시대 태연

보통 취미가 많은 사람들의 특징은 집순이, 집돌이라는 점이다. 소녀시대 태연은 대표적인 집순이 연예인. 그녀는 최근 직접 만든 팔찌를 착용하고 찍은 사진으로 관심을 끌었다.

태연 인스타그램 @taeyeon_ss
태연 인스타그램 @taeyeon_ss

볼드한 하얀색 비즈로 만든 팔찌는 귀여우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어 지금 계절과 잘 어울렸다. 태연은 “팔찌 내가 만들었다?”라는 글을 함께 게재해 핸드메이드임을 인증했고, 남다른 퀄리티에 샤이니 키, 소녀시대 효연과 윤아, 레드벨벳 예리 등은 각자 원하는 색으로 ‘주문’을 하기도 했다.

과거 인스타에 게재한 태연의 취미. 홈베이킹과 네일아트 / 태연 인스타그램 @taeyeon_ss
과거 인스타에 게재한 태연의 취미. 홈베이킹과 네일아트 / 태연 인스타그램 @taeyeon_ss

태연은 이전에도 다양한 취미를 가진 금손으로 유명했다. 홈베이킹은 물론, 직접 한 네일아트는 전문가 못지 않은 솜씨로 관심을 불렀다.


인테리어하던 경반장, 라탄공예까지 – 배우 경수진

지난 5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배우 경수진은 ‘경반장’, ‘경수시공’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의 금손이다. 테라스에 직접 텐트를 치고 캠핑장을 만들며, 지인이 커튼을 달고 싶다는 요청에 직접 드릴로 콘크리트를 뚫으며 전문가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라탄공예로 반려동물 밥그릇을 만드는 영상과 완성작 / 경수진 인스타그램 @love3175989
라탄공예로 반려동물 밥그릇을 만드는 영상과 완성작 / 경수진 인스타그램 @love3175989
손재주를 펀딩을 통해 기부하는 금손 연예인 경수진 / 경수진 인스타그램 @love3175989, 해피빈 공익펀딩(https://m.happybean.naver.com/crowdFunding/Intro/H000000171033)
손재주를 펀딩을 통해 기부하는 금손 연예인 경수진 / 경수진 인스타그램 @love3175989, 해피빈 공익펀딩(https://m.happybean.naver.com/crowdFunding/Intro/H000000171033)

다양한 재주를 가진 배우 경수진은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라탄공예로 반려묘의 밥그릇을 만드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이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기부’였다. 취미클래스 플랫폼 ‘하비풀’과 함께한 기부키트 펀딩으로, 후원금은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유기동물 긴급구조에 사용된다.

경수진 씨의 재능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해피빈과 동물 비누 만들기 KIT를 만들기도 했다. 펀딩을 통해 제작된 수제비누 만들기 KIT 키트 수익금도 유기동물을 위해 기부됐다. 재능도 기부하고, 좋은 일도 하는 그녀는 진정한 금손이다.

이 외에도 그녀의 인스타를 보면 테니스, 도예, 드로잉, 요리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엿보는 재미가 있다.


송모지리가 아닌 송화백! – 가수 WINNER 송민호

‘신서유기’에서 여러 퀴즈에 엉뚱한 답변을 남기며 ‘송모지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위너의 송민호. 그는 우스운 별명과 달리 수준급의 그림 실력을 갖고 있는 ‘송화백’이기도 하다.

송민호 인스타그램 @realllllmino
송민호 인스타그램 @realllllmino
송민호 인스타그램 @realllllmino
송민호 인스타그램 @realllllmino

예능에서 보여준 스피디한 스케치는 코스요리의 애피타이저였고, 아크릴물감으로 캔버스에 유화를 거침없이 그려내는 모습은 영락없는 작가의 모습이다. 진지한 모습은 그의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가 그린 작품은 과감하면서도 거칠다. 색감 역시 화려하지만, 음영만큼은 세세하게 표현해냈으며, 인물화에서 세부적인 묘사가 필요한 부분은 날카롭게 그려냈다. 그의 음악만큼이나 ‘힙’한 그림들이다.

송민호는 단순히 취미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경기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 전관에서 열린 ‘시아(SEEA) 2019’ 전시회에 자신의 그림을 3점 출품했으며,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는 ‘오색칠(OSECHILL)’이라는 갤러리 느낌의 카페를 오픈해 자신의 작품을 전시해 놓기도 했다. 카페 인테리어만 봐도 ‘송민호 카페’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하다.


감미로운 발라드처럼 요리실력도 수준급 - 가수 성시경

‘성발라’라는 별명이 익숙한 가수 성시경은 이제 ‘인스타그래머’라고 불려도 될 만하다. 지난해 말 계정을 만들고 본격적인 SNS 활동을 시작한 그는 ‘당분간 요리스타그램’이라는 설명을 달아놓을 정도로 요리 포스팅이 가득하다.

성시경 인스타그램 @mayersung
성시경 인스타그램 @mayersung
요리 만드는 과정을 영상과 사진으로 세세히 남긴다 / 성시경 인스타그램 @mayersung
요리 만드는 과정을 영상과 사진으로 세세히 남긴다 / 성시경 인스타그램 @mayersung
방송에서 가수 백지영과 함께 만들었던 도시락과 케이크 / 성시경 인스타그램 @mayersung
방송에서 가수 백지영과 함께 만들었던 도시락과 케이크 / 성시경 인스타그램 @mayersung

사진만 봐도 요리실력은 수준급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으며, 항상 요리에 대한 설명을 길게 달아놓아 팬들은 ‘인스타 감성이 없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요리와 오랜 인연이 있다. 신동엽과 함께 ‘오늘 뭐 먹지?’를 2년여 진행했으며, ‘올리브쇼 셰프들의 레시피 게임’, ‘올리브쇼 2016’, ‘오늘 뭐 먹지? 딜리버리’ 등 요리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했으며, 최근 ‘온앤오프’에서는 요리에 빠진 일상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물론, 본업인 ‘가수’와 관련된 활동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도 보인다. 틱톡 계정을 개설해 노래하는 모습도 올리겠다는 것을 보면 말이다.

금손을 가진 연예인들을 보면서 한 가지를 느꼈다. 그들은 이미 한 분야에서 최고이며, 전문가이지만 우리와 똑같이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음을. 그 과정에서 단조로운 일상을 즐겁게 만드는 것이 취미활동임을 말이다. 방송도 좋지만,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과 취미를 공유하는 연예인들이 더욱 많아져 핸드메이커에서 셀럽으로 소개하는 날이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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