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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이슈] 스페인이 또...성모마리아, 예수는 어디에? 아마추어가 복원하다 명작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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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이슈] 스페인이 또...성모마리아, 예수는 어디에? 아마추어가 복원하다 명작 대참사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0.06.30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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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예술품 복원에 법적 제제 없어…우리나라는 전문가&과학기술 활용
“원숭이 예수에 이어 성모마리아까지, 스페인이 또…대참사다.”
“스페인은 더 이상 (예술품) 복원하지 말길”
“이 정도면 복원이 아니라 창작이다.”

[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몇몇 외신을 통해 미술 작품의 대참사가 전해졌다. 소식의 시작점은 스페인 발렌시아. 한 예술품 수집가가 아마추어 가구 복원가에게 한 그림의 복원을 맡겼다. 그 그림은 17세기 스페인 바로크 회화로 유명한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1617~1682)가 그린 ‘성모잉태’ 복제화다.

원래 그림은 성모마리아의 아름답고 성스러운 모습을 담고 있지만, 복원된 그림은 원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이며, ‘참혹하다’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다. 무려 2차에 걸쳐 복원한 모습이라고.

해당 수집가는 가구 복원가에게 우리나라 돈으로 약 165만원을 주고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된 복원품을 본 수집가는 다른 전문가에게 작품 복원을 다시 의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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