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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장 인터뷰 담은 ‘현재를 살아가는 니장-흙을 다루는 장인’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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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장 인터뷰 담은 ‘현재를 살아가는 니장-흙을 다루는 장인’ 보고서 발간
  • 최미리 기자
  • 승인 2020.06.29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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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표지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보고서 표지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사라져가는 전통건축기술의 계승과 보존을 위한 조사·연구 사업의 하나로 니장의 인터뷰 조사내용을 담은 ‘현재를 살아가는 니장-흙을 다루는 장인’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밝혔다.

‘니장(泥匠)’은 건축 공사에서 벽이나 천장, 바닥 등에 흙과 회, 시멘트 등을 바르는 장인으로 집 짓는 일의 전과정, 즉 재목을 마름질하고 다듬는 기술설계는 물론 공사의 감리까지의 전과정을 책임지는 목수인 대목장(大木匠)과 석조물을 제작하는 장인인 석장(石匠) 등과 함께 집을 짓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보고서 내지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보고서 내지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보고서 내지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보고서 내지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일제감정기 이후 니장은 명맥이 끊겨가는 상황이며, 문화재수리현장에서는 전통기법 적용도 모호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2019년도부터 ‘건축문화재 기술 연구’를 진행하면서 사라져가는 전통니장 기술의 계승과 보존을 목적으로 ‘전통건축 니장기술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연구소의 니장기술 연구의 첫 번째 결과물인 ‘현재를 살아가는 니장’은 현장에서 전통기법을 지켜가고자 노력하는 장인 11명의 진지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 장인들이 사용하는 벽체 구성 재료와 시공기법에 관한 내용을 수록하여 현재 활동하는 장인들의 보유 기법을 상세히 하고자 노력했으며, 주요 기법을 그림, 도면 등으로 표현함으로써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전통니장 기술의 계승과 보존을 위해 현장에서 전통니장 기술을 이어가고자 노력하는 장인들의 기법을 꾸준히 기록하고, 고문헌과 해체수리현장 조사, 벽체조사와 제작실험 등 전통건축 니장기술에 대한 조사연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학술연구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 누리집 또는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 연구지식 포털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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