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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타일을 실용성을 겸비한 예술로 바꾼다' -꼼꼼스타일 이홍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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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타일을 실용성을 겸비한 예술로 바꾼다' -꼼꼼스타일 이홍규 작가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8.09.27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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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타일은 우리의 가정집을 비롯한 모든 건물의 실내에서 볼 수 있는 장식용 건축 자재이다. 타일은 점토, 석분, 암석, 레진 등으로 만들어지며 주 성분에 따라 자기질, 도기질, 유리, 폴리싱 타일 등으로 분류된다. 이 다양한 종류의 타일들이 건물 내부의 벽과 바닥을 장식하고 있으며 너무나도 흔하게 우리의 일상 배경에 스며들었다.

요즘은 셀프 인테리어가 유행하면서 타일 시공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특히 타일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타일공은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직종으로 소문이 나면서 진지하게 타일 기술을 배우려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이 타일로 공예품을 만드는 '타일공예'가 있다고 한다.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이 공예는 이미 해외에서는 실용적이면서 아름다운 공예로 널리 자리 잡았다.

타일은 그 자체가 미적감각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예술성을 겸비한 공예로서의 잠재력도 크다. 이러한 가치를 알아보고 이 생소한 분야에 도전장을 던지며 열심히 뛰고 있는 작가가 있다. 신생 타일 공예업체 꼼꼼스타일을 창업하고 운영하는 이홍규 작가를 만나봤다.
 

작가님과 꼼꼼스타일에 대해 소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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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꼼꼼스타일 대표 이홍규입니다.

꼼꼼스타일은 모자이크 타일 고유의 색감과 형태를 최상의 조합을 통한 아름다움을 구현하여 인테리어 시공 및 핸드메이드 소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예민한 눈과 손끝으로 번거로우면서도 꼼꼼한 작업을 해낸다는 뜻과 함께 타일을 이용한 핸드메이드 제작소라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 『꼼꼼’s 타일』이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타일공예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자세하게 설명 부탁드려요

‘타일 공예’는 타일을 이용한 생활소품을 예술성 있게 만들어내는 기술입니다. 타일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구현해낼 수 있는 품목을 발굴하고, 타일로 디자인해내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하지만 타일을 이용한 소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해서, 아무 물건이나 타일 공예로 만들지는 않습니다. ‘왜 타일이어야만 하는가?’라는 물음을 충족시킬 수 있는 소품을 만들려고 하고, 그 대상을 물색합니다.

예를 들어, 도기질, 자기질이 높은 온도를 견딜 수 있는 점을 활용해 만든 ‘타일 냄비받침’은 타일 공예의 대표적인 품목이고, ‘모자이크 타일 화분’은 높은 습도에도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 타일의 특성을 활용한 품목입니다. 이처럼 타일이라는 소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활용하여 예술적이고 실용적인 형태로 만들어내는 기술이 타일 공예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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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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