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7-14 05:35 (화)
2019 공예산업 실태조사 발표, 매출 3년새 19.7% 증가
상태바
2019 공예산업 실태조사 발표, 매출 3년새 19.7% 증가
  • 김강호 기자
  • 승인 2020.06.02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2018년 사업체 대상으로 한 공예산업실태조사 발표
공예산업 성장했으나 수도권 집중, 영세화 등 극복 과제 있어
2019 공예트렌드페어 현장 / 핸드메이커
2019 공예트렌드페어 현장 / 핸드메이커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은 국내 공예사업체의 실태와 종사자 활동 현황, 사업체 운영 및 경영 애로사항, 공예 관련 정책 및 제도에 대한 ‘2019 공예산업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예산업 전체 매출 규모는 4조 2,537억 원으로 2016년 조사 대비 19.7% 증가했다. 업종별 총매출액은 제조‧생산 1조 5,840억 원, 유통‧판매 2조 6,697억 원이다.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연평균 1억 6,551만원으로 2016년(연평균 1억 397만원) 대비 59% 성장하였다. 종사자 1인당 연간 총매출액은 평균 6,717만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사는 우리나라 공예사업체 주요 산업을 제조‧생산과 유통‧판매로 분류하고, 작업방식별 수공예와 일반 공예로 나누어 진행했다. 지역별 매출 현황은 ‘수도권’(서울 연 2억 1,772만원, 인천‧경기 연 2억 4,812만원)이 다른 권역 대비 높게 나타나, 사업체 소재지가 수도권(전체 대비 약 50.7%)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어 매출 집계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지역별 균형 있는 동반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 종사자는 19,707명으로, 여성 종사자가 전체 종사자의 51%를 자치해 전체 산업군(우리나라 여성 종사자 약 43%, 전국사업체조사 2018년 기준)에 비해 약간 높은 수치로 조사되었다. 사업체는 대부분 평균 종사자 수 2.3명의 소규모 개인 사업체이며, 운영 기간은 평균 15.3년으로 우리나라 평균 1인 사업체 운영 기간인 12년(국가통계포털 참조)보다 약간 높은 수치를 보인다. 운영자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51.6%로 다른 연령대 대비 상대적으로 높고, 비교적 중‧장년층이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운영자 경영형태는 창업주가 93%, 가업 계승 2.6%로 집계되었다. 여성과 중‧장년층의 소규모 창업이 가능한 업종임을 확인할 수 있다.
 

공예산업 실태조사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예산업 실태조사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편 공예문화산업은 전통공예, 현대공예, 공예와 디자인 상품 등 다양한 형태로 명맥을 이어왔으나, 생활용품 시장 등을 중심으로 중국 등의 저가 대량 생산 제품대비 낮은 가격경쟁력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상품의 질적 만족을 충족하고자 하는 대중들의 생활 인식변화로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극복해야할 과제도 있다. 산재한 개별공방 형태로 이뤄져 공예가와 공방 간의 경쟁을 통한 동반 성장환경이 미흡하고 특히 유통시장을 활용한 시장 창출보다는 공예 작가 개인이 직접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구조 등이 빈번해 유통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예산업 전문인력양성 통한 산업발전 및 고용 활성화, 취약한 경영활동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 공예 공동체 구성을 통한 운영비 절감으로 취약한 수익성 보완, 지역 간 균형 있는 동반성장 등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이러한 과제극복을 위해 KCDF에서는 ‘공예매개인력양성’, ‘공예상품개발지원’, ‘공예메이커스페이스 사업’, ‘지역공예기반 구축’, ‘공예유통망 구축’과 같은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예와 기술이 융합된 연구개발을 통해 공예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소규모 공방 중심으로 조성된 공예계에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예 기술연구개발 과제지원’을 공모하고 있다. 접수기간은 5월 18부터 6월 12일까지이다.

KCDF 김태훈 원장은 “3년 주기로 시행하고 있는 ‘공예산업실태조사’를 통해 업계 현황을 냉철하게 파악하고, 공예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제와 사업을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예산업실태조사 및 진흥원의 다양한 지원 사업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