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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움’에 대해 ‘취미’가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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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움’에 대해 ‘취미’가 답하다
  • 권희정 기자
  • 승인 2018.09.25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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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풀 양순모 대표에게 묻다

[핸드메이커 권희정 기자] 기자주저리 주제로 ‘취미’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 그때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면서 만난 온라인 취미 클래스 플랫폼인 ‘하비풀’ 양순모 대표와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취미를 즐기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손쉬운 방법과 체계적으로 취미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자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어르신들 일자리 창출이라는 프로젝트와 함께 한다. “취미가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을 기대한다”고 말하는 양 대표는 하비풀의 클래스 키트가 어르신들의 손을 거쳐 만들어져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려는 사회적 미션을 품고 있다.

하비풀에서 다뤄지는 취미 클래스선정은 타깃하고 있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분야의 취미를 선별하는 과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온라인 클래스로 가능한 영역인지, 온라인으로 수강했을 때 효과를 검토 결정된다.

스토어팜 매출 기준 평균 만족도는 96%로 대부분의 후기가 만족을 바탕으로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원하는 취미를 많이 만드는 것이 부족한 상황이라 앞으로 더욱 다양한 취미를 만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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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왜 필요한가에 대한 본 기자의 질문에 대해 양 대표는 “거창하게 이야기 하면, 나다움을 선물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며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취미를 즐기는 것이라” 전했다.

이어 “먹고 사는 문제는 아니지만 나다움을 회복하고,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취미의 역할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하비풀은 일상을 응원하는 브랜드로 바쁜 일상 속에서 내가 누구인지 알기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내가 나답다고 느끼는 순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작가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많은 어르신들의 희망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에서 ‘우리’로 나아가 사회로 이어지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내고 있는 듯 하다.

핸드메이커 안에서 대표 ‘곰손’을 맡고 있는 본 기자에게 양 대표는 자신도 그러하다며, 쉬운 클래스부터 차근히 해 나가면 자신만의 아뜰리에를 완성할 수 있는 취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응원했다.

‘나다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먼저 내가 무엇을 가장 좋아하는 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잘하고 못하고는 그 다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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