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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 번 내 눈앞에! 정기 구독 어디까지 해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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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 번 내 눈앞에! 정기 구독 어디까지 해봤니
  • 최나래 기자
  • 승인 2020.05.06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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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서비스 구독경제 인기 

[핸드메이커 최나래 기자] 과거에는 매달 구독료를 내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받아쓴다는 것이 상상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untact)에 주목받으며 구독경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구독경제는 일정액을 내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구독경제가 인기를 얻는 이유는 다른 소비 유형보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고 선택권이 넓기 때문이다. 또한 대면 접촉을 피하며 해당 상품을 집 앞까지 배송해주기 때문에 편안하고 매번 사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비대면 서비스 온라인으로 편하게 /pixabay
비대면 서비스 온라인으로 편하게 /pixabay

 

다양한 구독 서비스, 더욱 편리해진 일상

구독경제에는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 정기배송 모델, 렌탈형 모델로 나뉜다.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은 정기적으로 이용료를 지불하여 구독하는 방식으로 일정 기간마다 무제한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구독경제 활성화의 시작점이라고 불리는 넷플릭스는 최소 9,500원을 내면 무한한 콘텐츠로 영화, 다큐멘터리, TV프로그램 등의 영상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고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로는 멜론 같은 미디어 컨텐츠 서비스로 나눌 수 있다. 넷플릭스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의 성공 이후 구독 서비스가 다른 분야도 등장했다.

정기배송 모델은 일정 금액을 내면 정해진 날짜에 배송되는 것이다. 이는 주로 식품이나 생필품, 화장품, 여성용품 등에 해당되며 주기마다 필요한 생필품의 경우는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지 않아도 정기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집 앞까지 배달돼 편리한 면을 가지고 있다.

렌탈형 모델은 일정 금액을 내고 정해진 기간 동안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고 다시 반납해야 된다. 주로 가구, 전자제품이나 자동차에 해당되고 고가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식품과 생필품, 가구, 가전 단순 소비재만 배송하던 수준을 넘어 최근에는 이용자 취향에 맞춰 의류나 속옷, 미술품, 꽃, 취미 등 다양한 분야로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start-up)들이 늘고 있다. 

 

나에게 주는 꽃 선물 /pixabay
나에게 주는 꽃 선물 /pixabay

꽃도 구독 받는 시대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에는 선물로 꽃을 주고받는 일이 빈번하다. 이는 꽃을 받았을 때에 기분 좋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꼭 특별한 날에만 꽃을 받을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이제는 꽃을 정기 구독하는 시대가 왔다. 연인이나 가족뿐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꽃 선물을 주며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꽃 정기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대표적으로 꾸까나 두시 등에서 정기구독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꾸까는 ’가벼운 S 꽃 구독‘ ’딱 좋은 M 꽃 구독‘ ’풍성한 L 꽃 구독‘ ‘가득찬 XL 꽃 구독’으로 나뉘고 두시에는 ‘일상 S' ’설렘 M‘ ’한아름 L‘의 각 다양한 사이즈의 꽃들을 2주에 한 번씩 계절에 맞게 예쁜 꽃으로 배송해준다. 매번 배달해주는 꽃의 종류가 다양하고 어떤 꽃이 배달될지 모르기에 2주마다 선물 받는 느낌이 들어 꽃 정기 구독만의 매력적이다.
 

그림하나로 분위기 살다 /pixabay
그림하나로 분위기 살다 /pixabay

집 분위기 전환, 미술품도 구독한다

미술품을 정기적으로 대여하는 서비스도 있다. 매월 새로 나온 잡지처럼 매달 새로운 그림을 받아볼 수 있는 그림 정기구독 서비스도 각광받고 있다. 여러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취향에 맞게 작품을 주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술품 렌탈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오픈갤러리나 핀즐에서 작가의 그림을 합리적 요금으로 정기 구독할 수 있다. 오픈갤러리는 인기 작가의 원화 그림을 작품 가격의 1~3% 수준의 요금으로 작품의 크기에 따라 월 39,000부터 원하는 작품을 3개월마다 그림 교체를 할 수 있다.

핀즐은 6개월 구독플랜으로 89,000원에 A1 사이즈의 매달 선정한 아티스트의 작품을 집에 걸어 감상할 수 있는 대형 아트 포스터로 마치 갤러리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정기 구독 서비스 / Photo by RoseBox رز باکس on Unsplash
다양한 정기 구독 서비스 / Photo by RoseBox رز باکس on Unsplash

이런 것까지 해주는 정기 구독 서비스

생각보다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는 정기 구독서비스들이 많다. 그 중에 양말 정기배송업체인 미하이삭스이다. 양말은 신다보면 한 짝이 사라지고 구멍이 나기 쉬워 매번 사야 되는 불편한 점을 이제는 신경 쓰지 않고 매달 새로운 양말을 받아볼 수 있다. 미하이삭스에는 남성용 여성용 다양한 스타일로 나눠져 번거롭게 매번 쇼핑 할 필요 없이 상품을 신청하면 매달 새로운 디자인의 양말이 정기적으로 배송되는 서비스이다. 

나에게 맞춤 속옷 찾기 /pixabay
나에게 맞춤 속옷 찾기 /pixabay

속옷도 정기구독 서비스가 가능하다. 월간가슴은 여성 속옷 정기 구독 서비스로 저렴한 가격에 알맞은 사이즈의 속옷을 제공한다. 월 15,000원이지만 첫 3개월 동안 프로모션 가격인 월 9,900원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한 달에 한 벌씩 제공되는 서비스로 첫 배송시에 가이드북에 가슴 사이즈 재는 법, 속옷 올바르게 입는 법 등을 알 수 있고 제품을 받고 피팅 후 착용감을 업데이트 설문에 남기면 맞춤 서비스로 나에게 맞는 속옷을 착용할 수 있다. 

힘든 세탁 맡기자 /pixabay
힘든 세탁 맡기자 /pixabay

세탁부터 드라이클리닝까지 해주는 구독 서비스도 있다. 맞벌이나 혼족 등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빨랫감이 무겁게 느껴진다. 특히 드라이까지 해줘야 되는 의류나 신발은 매번 세탁소를 가야 되는 불편한 점이 있다. 이에 세탁 정기구독 서비스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앱과 카카오톡으로 예약해 누구와 마주치지 않고 문 앞에 맡길 의류나 신발 등 걸어놓고 세탁, 드라이클리닝, 수선까지 깨끗하게 해 예약한 날짜에 맞춰 문 앞에 다시 걸어 놓는 서비스로 편리함을 갖추고 있다. 

정기 구독 서비스 다양하게 경험 /photo by helen shi on unsplash
정기 구독 서비스 다양하게 경험 /photo by helen shi on unsplash

이외에 식품 구독 서비스인 빵, 커피, 술, 차, 반찬 등 정기 구독의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들이 나오며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제는 소유하지 않고 구독하는 시대로 정기 구독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으며, 넓은 선택권과 편리함의 측면에서 유용한 서비스로 또 어떤 새로운 구독 모델이 생길지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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