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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도자기의 국적 논란··· 46년 만에 국보지위 박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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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도자기의 국적 논란··· 46년 만에 국보지위 박탈된다
  • 최상혁 기자
  • 승인 2020.04.29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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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의 형태, 안료, 문양 등을 볼 때 14세기 원나라의 것으로 추정···
30일의 예고 기간을 거친 후 국보 취소 예정, 세번째 사례될까?

[핸드메이커 최상혁 기자] 문화재청이 국보 제168호, ‘백자 동화매국문병’을 가치 재검토를 거쳐 국보 해제를 예고하였다.

‘백자 동화매국문 병(白磁 銅畵梅菊文 甁)’은 그동안 국보로서 위상과 가치 재검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1974년 국보로 지정된 이 도자기는높이 21.4m, 입지름 4.9㎝, 밑지름 7.2㎝이다. 원래는 예전 구(舊) 덕수궁 미술관 창고 속에 보관되어 있었으나, 국립중앙박물관이 덕수궁미술관을 병합하여 새롭게 개관하면서 도자기도 함께 공개되었다.

도자기 병 입구 가장자리는 밖으로 벌어져 있다. 목과 어깨. 몸체 세부분에 2줄의 선을 둘러졌고, 목과 어깨 사이에는 파초잎이 그려졌다. 어깨와 몸통 앞뒤로는 매화와 국화무늬를 가로로 길게 그려졌다. 그림은 붉은 빛을 내는 구리계 광물인 진사(辰砂)를 안료로 사용해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조선 전기의 진사 백자는 유일한 사례이며, 화려한 문양과 안정된 형태가 아름다운 것으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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