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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천연염색재단 허북구 국장, 전통 지화 15종 복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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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천연염색재단 허북구 국장, 전통 지화 15종 복원해
  • 김강호 기자
  • 승인 2020.04.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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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최근 전통문화인 지화(紙花, 종이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의 허북구 국장이 과거 전남에서 이용됐던 지화 15종을 발굴해 관심을 모은다.

우리나라에서 지화의 사용 역사는 매우 오래됐다. 옛날에는 꽃이 귀했기 때문에 한지르 형태를 만들고 천연염색을 하여 대신 사용했다. ‘조선왕조실록’ 곳곳에는 지화에 관한 기록이 있고, 종이로 꽃을 만드는 장인을 ‘지화장(紙花匠)’으로 지칭하기도 했다. 특히 조선왕실에서는 시드는 꽃 대신 종이로 만든 꽃으로 궁궐을 장식했는데, 이를 궁중채화라고 불렀다.

현재도 전통 지화는 불교에서, 혹은 무속신앙, 농악 고깔을 장식하는 용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과거 다양한 제조 기술과 이용 문화가 완전하게 전승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전남의 지화에 대해서는 연구가 전무하고 체계적인 전승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허북구 국장은 전통 지화의 발굴 및 전승을 위해 수년간 전남 지역의 노인당, 장의사 등을 방문해 지화 문화를 조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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