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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와 함께 성장하는 악기 제작자가 되고 싶어요' - 이승진 현악기 제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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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와 함께 성장하는 악기 제작자가 되고 싶어요' - 이승진 현악기 제작자
  • 김강호 기자
  • 승인 2020.04.01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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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이탈리아 크레모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악기' 도시이다. 불후의 악기 명장 스트라디바리, 아마티도 이곳에서 활동했다. 특히 스트라디바리가 만든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수백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고가에 판매되며, 수많은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그런데 이곳 크레모나에서 현악기를 직접 제작하고 있는 한국인 제작자가 있다. 이승진 제작자는 크레모나의 국제 현악기 제작 학교를 졸업하고, 명문가문인 모라시 공방에서도 일했다. 일찍부터 현악기 제작에 두각을 드러낸 그는 현악기 제작 콩쿠르 등 국제 대회에서도 여러 번 수상했으며, 현재는 1인 공방을 운영 중이다.

우리는 공장에서 만든 비슷비슷한 기성품 바이올린만 알고 있지, 수제 악기에 대해서는 생소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탈리아에서는 현재도 수많은 연주자들이 수제 제작 악기를 찾고 있으며, 크레모나에서만 수백 명의 장인이 활동하며 직접 악기를 제작하고 있다. 이승진 제작자에게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탈리아 수제 악기의 세계에 대해 직접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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