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18:35 (수)
문화재청, 경북 봉화군에 '문화재수리재료센터' 본격 건립 시작
상태바
문화재청, 경북 봉화군에 '문화재수리재료센터' 본격 건립 시작
  • 김강호 기자
  • 승인 2020.03.27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동안 시장에서 공급하기 어려웠던 문화재수리용 재료의 안정적 확보 기대돼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문화재청은 경북 봉화군 풍정리 일대에 이달부터 문화재수리용 재료를 국가가 직접 확보해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을 본격 시작했다.

문화재수리 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료의 선정과 품질관리이다. 특히 옛 건축 문화재의 경우에는 대부분 소나무로 지어진 것이 많기에 좋은 품질의 소나무 공급은 필수이다. 하지만 규모있는 건축 문화재를 수리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특대제 소나무를 공급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과제이다.

특대제 소나무는 원형 목재의 지름과 각형 목재의 대각 길이가 45㎝이상 그리고 목재의 길이가 7.2m 이상이다. 내부 심재까지 건조가 어렵지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서서히(약 3년 이상) 건조할 경우 강도와 내구성이 좋고, 잘 썩지 않는 등 장점이 있다. 하지만 그만큼 장기간에 걸친 목재 보관으로 인해 관리비용이 대폭 늘어나 시장에서 구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
  • 회원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후 기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로그인 회원가입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핸드메이커가 다양한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후원을 통해 핸드메이커는 보다 독자 중심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미래를 관통하 는 시선으로, 독립적인 보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는 항상 핸드메이커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가들 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 다. 앞으로 핸드메이커가 만들어갈 메이커스페이스에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단 한차례라도 여러분의 후원은 큰 도움이 됩니다. 후원하기 링크를 통해 지금 바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응원해 주세요.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경기도 시흥시 은계로338번길 36 3층 301호(대야동)
  • 대표전화 : 070-7720-2181
  • 팩스 : 031-312-10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리
  • 법인명 : (주)핸드메이커
  • 제호 : 핸드메이커(handmaker)
  • 등록번호 : 경기 아 51615
  • 등록일 : 2017-08-23
  • 발행일 : 2017-08-15
  • 발행·편집인 : 권희정
  • Copyright © 2024 핸드메이커(handmaker).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handmk.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