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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7건의 대형불화 조사··· 얇고 투명한 특수 비단 사용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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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7건의 대형불화 조사··· 얇고 투명한 특수 비단 사용 밝혀져
  • 김강호 기자
  • 승인 2020.03.26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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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건의 대형불화를 지난 해 조사한 성과 담은 '대형불화 정밀조사' 보고서 발간···
새로운 연구 결과와 흥미로운 이야기 담겨져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문화재청이 7건의 대형불화를 조사한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담아 「대형불화 정밀조사」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보고서에는 불화에 왕의 어진을 그린 특수한 비단을 사용했다 것이 밝혀지는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져 관심을 모은다.

문화재청과 국립문화재연구소는 ▲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국보 제302호), ▲ 법주사 괘불탱(보물 제1259호) ▲ 개심사 영산회 괘불탱(보물 제1264호), ▲ 은해사 괘불탱(보물 제1270호) ▲ 예천 용문사 영산회 괘불탱(보물 제1445호), ▲ 안동 봉정사 영산회 괘불도(보물 제1642호) ▲ 김천 계림사 괘불도(비지정) 등 총 7건의 대형불화를 조사하였다.

이번 보고서에는 7건의 대형 불화를 정밀 실측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와 채색 정보, 세부 도판, 관련 유물 등에 대한 원형 자료 및 보존 현황 정보 등 종합 조사 결과를 담았다. 특히 자외선-가시광선 반사 분광 분석을 이용해 염색 재료를 분석하고, 보존 환경 개선을 위한 미생물 조사, 채색 기법 연구를 통한 제작 방법과 전통 안료(물감) 사용 방식 검증 등 새로운 분석을 시도한 결과를 처음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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