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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 브랜드 신발육성사업 참여기업 9곳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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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 브랜드 신발육성사업 참여기업 9곳 확정
  • 김강호 기자
  • 승인 2020.03.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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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브랜드 육성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틈새시장 진출 기대
부산시청 출처
부산시청 / 부산시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부산시는 부산만의 자체 브랜드 신발 육성을 위해 ‘2020년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을 추진하여 함께 할 기업 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9개사 선정에는 37개사가 신청하여 경쟁이 치열하였다. 지역 신발기업에게는 유망 제품을 사업화할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매년 평균 5:1 정도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다. 작년인 2019년에도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부산신발제품이 약 1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 3년간 개발제품은 누적매출 156억 원의 성과를 냈다. 

올해부터는 기업 규모에 따라 창업형(4개사, 창업 7년 이내 또는 10인 미만 소공인), 성장형(4개사, 매출 50억 미만), 성숙형(1개사, 매출 50억 이상)으로 성장사다리별로 세분화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중에 창업형 분야는 ▲ 유연성과 신축성을 가진 소재와 아웃솔 확장구조 프레임을 적용해 사이즈 확장이 가능한 아동신발 브랜드인 토리의 '비토리' ▲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을 위해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는 구조설계를 적용한 고기능성 신발을 개발한 TKKOREA의 ‘로브니크’ 브랜드 ▲ 지역 소공인인 대광제화와 ▲ 고객 맞춤 커스텀이 가능한 스니커즈 신발과 캐주얼 수제화를 만드는 '트래블폭스'가 있다.

성장형 분야는 ▲ 빵(베이크)처럼 구워서 나오는 신발로 편안하고 가볍게 신는 ㈜먼슬리슈즈의 ‘베이크솔’로 캔버스화 세계시장 3위 목표로 달리고 있다. ▲ 뽀너스의 ‘뽀너스’ 브랜드는 국내 간호화 시장 탑 브랜드로 기존 투박한 간호화의 틀을 깨고 누구나 예쁘게 신을 수 있는 간호화를 제품화했다. ▲ ㈜서브원의 ‘더블케이’는 ‘세계 최초 운동화형 스쿠버다이빙용 다이빙 신발’을 개발하여 기존 해외브랜드가 잠식한 시장을 국산화하고자 한다. ▲ 선형상사의 ‘도레미’ 브랜드는 그간의 라스트(신발틀) 개발 노하우를 통하여 1:1 맞춤이 가능한 맞춤형 신발을 만든다.

성숙형 분야는 ▲ ㈜한진실업의 ‘WISFIT’ 브랜드이다. ‘실내외 연습장 전용 경량 기능성 골프화 개발’로 기존 OEM 생산방식에서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여 브랜드사로 도약하고자 한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 제공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은 시가 매년 신발업계 지원을 위한 신발산업 육성 지원사업 중 핵심전략사업으로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주관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의 대표적인 우수사례인 2018년도 수혜기업 △ ㈜나노텍세라믹스의 ‘스티코(Stico)’ 조리화는 지난해 일본 공장 가동 및 생산에 들어갔으며, 일본 공장을 여는 대가로 기술이전료 15억 원 상당을 받고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일정 금액의 로열티까지 받는 등 일본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하백디자인연구소의 ‘꼬맘슈’는 부산신발기업 최초로 글로벌 1위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인 미국 아마존닷컴에 입점하였다. 

부산시는 내년부터 기존 ‘제품개발 상용화 분야’ 외에 ‘브랜딩 분야’를 추가하여 부산신발 브랜드 개발컨설팅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 지원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브랜딩 자금이 취약하다 보니 브랜드 파급력이 미흡하여 소비자 인지도 측면이 아쉽다는 신발중소기업들의 목소리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한다.

올해 선정된 9개사는 10월까지 최종 개발을 완료하고 10월 말 개최되는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에서 제품 전시·홍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장에 론칭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에 선정된 9개 브랜드 사업화 지원에 주력할 것”이며, “글로벌 브랜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부산 신발만의 브랜드 포지셔닝이 가능한 우수한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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