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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을 넘어 작품의 세계로, 수공예의 특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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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을 넘어 작품의 세계로, 수공예의 특별한 이야기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0.03.14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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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예품은 어떤 방법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을까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산업혁명을 통한 공장 대량생산이 이뤄지고 우리는 현대 수많은 양산품 속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공장 생산을 통해 우리가 얻은 이득이 있다면 고도화되는 산업 기술 그리고 빠른 생산성과 간편함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니 대부분의 제조업이 활기를 띠는 것은 물론 경제도 빠른 속도로 발전했다. 

공장 생산은 쉽고 간편하게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손에 넣게 해준다. 사람의 노동력을 최소한으로 투입하고 보다 높은 생산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생필품부터 여러 가지 물건들이 공장을 거쳐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빠른 경제 발전을 일으켰지만 환경문제 및 획일화 된 디자인, 잉여생산물과 같은 부정적 시선도 제기되고 있다. 

이 틈을 빠르게 파고든 것은 바로 작가의 손에서 직접 만들어지는 수공예품이다. 아무런 기계 발전을 기대할 수 없었던 오랜 옛날에는 손으로 무엇을 제작한다는 것이 매우 당연한 이야기였지만 현대에 와서 핸드메이드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는다. 물건을 하나하나 만든다는 것은 정성이 들어가 있으면서 고 퀄리티의 섬세한 작업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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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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