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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지역 문화를 보여주는 탁월한 소재' -전통 목가구 제작 추현 소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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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지역 문화를 보여주는 탁월한 소재' -전통 목가구 제작 추현 소목장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0.03.13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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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나무는 튼튼한 뿌리와 강인한 생명력으로 숲을 이룬다. 한 지역의 특색과 문화를 보여주기에 가장 좋은 소재라고 볼 수 있는 것은 나무가 가진 긴 자생의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 오랜 시간 지역에 뿌리내려 자라면서 나무는 그곳의 문화와 정기를 습득한다. 

전통을 잇는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튼튼한 기술이 밑바탕 되어야 하며 오랜 시간 인고의 세월을 버텨내는 강인함이 필요하다. 한 나라의 전통이 특색과 문화를 지닌 채 오랜 시간 이어져 내려오려면 꿋꿋하게 세월을 이겨내는 여러 장인의 활동이 필수적이다. 

전통 소목의 가치를 재현하고 현대에 알리고자 하는 소목 장인들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지만 사실 이제는 그 수가 많다고 보기엔 힘들다. 그런데도 그들이 멈추지 않고 꾸준히 전통 소목을 제작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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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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