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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0년 달라지는 무형문화재 지원업무...친숙한 문화재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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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0년 달라지는 무형문화재 지원업무...친숙한 문화재가 되기를
  • 최미리 기자
  • 승인 2020.02.26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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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향유 기회 확대 위한 보전계획 수립
기록화 촬영장면 / 서울시 제공
기록화 촬영장면 / 서울시 제공

[핸드메이커 최미리기자] 해마다 다양한 무형유산을 발굴하고 원형을 본전하여 무형문화재의 전승기반을 강화해온 서울시가 시민들의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보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역사 문화적 특징이 반영된 무형자산을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왔으며 1989년 제1호 칠장이 지정된 이래 현재 52개 종목 50명의 보유자가 지정되었다.

시는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전통군영무예와 생전예수재 2개 종목을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신규 지정하고 한동안 공석이었던 제13호 매듭장 보유자를 인정 고시했다. 또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을 이수한 17개 종목 37명의 전수자에 이수증을 발급하는 한편 실력위주의 전승자 육성을 위해 이수심사 규정을 개정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서울특별시는 올해 무형문화재 지원업무를 담은 ‘2020년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보전·진흥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전수자 육성 ▲지원방안 마련 ▲향유기회 확대 등 3가지의 지원업무가 달라졌다.

‘전수자 육성’에서는 시는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보유단체의 기량향상 및 실력 있는 전수자 육성을 추진하며 합리적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여 기량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만의 특색있는 종목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연구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전승 단절위기에 있는 조선장, 오죽장, 초고장, 체장, 등메장, 옹기장 등 6개 종목에 대한 보유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며 보유자나 보유단체가 있는 종목 중 21개 종목 124명에 대한 이수심사도 진행된다.

또한 성악종목인 잡잡가(雜雜歌)에 대한 학술연구도 실시한다. 잡잡가는 서울 고유의 긴잡가로 경기민요로 불리는 12잡가 이외의 잡가군(群)을 말한다. 조사결과에 따라 종목 지정과 보유자 공모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공개발표회(판소리) / 서울시 제공
공개발표회(판소리) / 서울시 제공

 

‘지원방안 마련’에서는 무형문화재 보유자, 보유단체의 안정적인 전승지원을 위해 1년에 1회 이상 개최되는 공개발표회 지원금을 국가수준으로 상향하고, 이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무형문화재 보유자나 보유단체에 지원되고 있는 전수교육경비에 대한 사용실태와 전승실태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단계적 상향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2020년에는 종목의 특성에 따라 4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차등 적용하여 국가무형문화재 수준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보유자는 전승활동의 의무가 부여되며 이에 따라 전승활동 지원금을 매달 지급받게 된다. 서울시에서는 보유자들의 전승활동 의무를 다시 한 번 주지시키고 지원금 사용내역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하여 전수교육경비 지원금 상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향유기회 확대’에서는 시민이 무형문화재를 보다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는 각종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교감하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 교육 / 서울시 제공
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 교육 / 서울시 제공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서울무형문화축제를 개최하고 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7년도부터 무형문화재 전승기초자료 마련과 시민에 대한 홍보 일환으로 서울무형문화재 기록화 사업도 추진중에 있다.

올해 달라지는 무형문화재 지원업무에는 그동안 지속되어 왔던 진흥 정책 중에 계승할 점은 발전시키고 보완할 점은 개선하여 보다 안정적인 전승기반 위에서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정책이 반영되었다.

유연식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서울시의 무형문화재가 안정적인 전승기반을 갖게 되고 시민들에게 이전보다 친숙한 문화재가 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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