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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대로 표현하는 결과 빛의 아름다움' -맥간공예 창시자 이상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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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대로 표현하는 결과 빛의 아름다움' -맥간공예 창시자 이상수 작가
  • 김강호 기자
  • 승인 2020.02.26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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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은은하고 영롱한 광택을 내뿜는 금빛 문양의 작품들, 이를 본 사람은 금을 얇게 잘라 붙인 '금박' 혹은 조개를 가공해서 붙인 '나전칠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빛깔의 정체는 바로 보릿대였다.

이 작품들은 보릿대를 붙여 문양을 표현하는 '맥간공예'로 만들어졌다. 맥간공예 작품은 다른 공예와 구분되는 보릿대 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보는 방향에 따라보리 조각 하나하나 서로 다른 광택이 비친다. 때문에 볼 때마다 질리지 않고 새로운 모습이다.

맥간공예는 탄생한지 40년이 갓 넘은 신생공예이다. 그리고 이 공예는 보릿대의 매력을 깨달은 한 예술가에 의해 시작됐다. 맥간공예에 대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수원에 있는 '맥간공예연구원'을 방문하였다. 백발의 머리를 한 이상수 창시자가 맞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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