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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임대료 인하를 통한 상생과 협력'...전국의 젠트리피케션 방지하는 촉매제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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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임대료 인하를 통한 상생과 협력'...전국의 젠트리피케션 방지하는 촉매제 되길
  • 김강호 기자
  • 승인 2020.02.13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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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와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전주한옥마을···
정부, 건물주, 상인이 힘모아 상생선언문 선포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국내 유명 관광지들이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젠트리피케이션이란 낙후된 구도심 지역이 활성화되면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 유입되어 기존 저소득 원주민을 대체하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입소문을 타 활성화되기 시작한 지역이 임대료가 급격히 치솟아 소규모 상인이 떠나가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쓰인다.

한국 전통문화의 중심인 서울 '인사동'과 북촌 한옥마을이 있는 '삼청동'은 200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으나 결국 급격히 치솟는 임대료를 버티지 못한 소상공인들이 떠나갔고 유동인구도 급격히 줄어들었다. 또한 이태원 경리단길, 가로수길, 혜화 대학로 등도 젠트리피케이션을 겪었고 한옥과 복고풍 감성이 어우러진 명소로 뜨고 있는 익선동도 최근 임대료가 급격히 치솟고 있다.

그런데 '전주한옥마을'에서 이러한 무분별한 임대료 상승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 국가 관광거점도시인 전주시의 한옥마을 건물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여행객 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를 10% 이상 내리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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