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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를 주고받은 프랑스와 대한제국, 고종이 선물받은 도자기 밝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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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를 주고받은 프랑스와 대한제국, 고종이 선물받은 도자기 밝혀지다
  • 김강호 기자
  • 승인 2020.02.06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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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박물관 소장 서양 유물과 회화 등 도록으로 발간
도록 유물 중 대형 꽃무늬 화병은 프랑스에서 고종에게 선물한 것으로 밝혀져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조선과 프랑스의 관계를 생각하면 1866년 발생한 병인양요를 많은 이들이 떠올릴 것이다. 당시 프랑스군이 강화도를 침입해 조선군과 무력충돌을 일으켰으나 패하고 물러났다. 그 후 20년이 지난 1886년, 조선은 프랑스와 정식으로 수교를 맺는다.

사실 조선은 병인양요를 제외하고 오랫동안 프랑스의 협력을 얻고자 했다. 흥선대원군도 병인양요 이전만 해도 러시아의 침입을 막고자 선교사를 통해 프랑스를 끌어들이려고 했고, 수교 이후에는 일본에 저항하기 위해 프랑스를 비롯한 각 열강의 도움을 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최근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던 대형 꽃무늬 화병이 1888년 프랑스의 사디 카르노(Sadi Carnot, 1837~1894) 대통령이 수교 2주년을 맞아 고종에게 선물한 것으로 새롭게 밝혀져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도자기는 프랑스 국립세브르도자제작소에서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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