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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8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 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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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8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 수상작 선정
  • 최상혁 기자
  • 승인 2018.07.31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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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상혁 기자] 서울시 (도시공간 개선단)는 서울 주요 명소에 설치할 벤치․의자 디자인 시민공모전 수상작으로 총 60작품(일반:34작품, 학생:26작품)을 선정 발표하였다.

'2018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은 사회적 약자들(장애인,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과 같이 신체적으로 약한 사람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상황이나 나이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신체적 특정성을 고려한 디자인, 안내·안전정보 등 다양한 공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디자인을 콘셉트로 시민참여형 공공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었다.

일반부 대상은 표선우의 ‘Rendezvous[랑데뷰]’이다. 복잡하고 협소한 공간에서 만남을 기다리는 이들뿐만 아니라 지나쳐가는 모든 이들을 위해 공간 효율성을 고려한 작품이며 ‘자동접이 기능’을 활용해 공간의 효율성 및 정보제공을 통한 벤치로서의 기능과 이번 공모전의 주제인 유니버설의 존중과 배려를 잘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반부 금상에는 김서현의 비장애인과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m 벤치’ 가 선정되었다. ‘m 벤치’는 위에서 바라봤을 때의 벤치의 형태와 글자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심플하고 세련된 작품이며, 경제적으로도 제작․설치가 용이하여 보급하기 적합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은상 3작품, 동상 4작품, 장려상 10작품, 입선 15작품 등 총 34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공공디자인 관심 증대 및 예비 공공 디자이너의 육성을 위해 실시한 학생부 부문에서는 박주미의 ‘기역, 니은 유니버설 벤치’가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 작품은 일반 벤치에서 핸들을 조작해 어린이용 벤치, 휠체어 장애인용 테이블로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사용목적에 맞게 조절 가능한 유니버설 벤치로서 공간을 잘 활용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부 금상에 선정된 박수연의 ‘PUZZLE’ 작품은 사용인원에 따라 퍼즐을 맞추듯 의자와 테이블을 맞추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테이블․의자이며, 특정 장소에 한정되지 않는 콘셉트로 어느 곳에나 잘 어우러지는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학생부 작품답게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학생부에서는 은상 4작품, 동상 4작품, 장려상 5작품, 입선 10작품 등 총 2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으로 시민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모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서울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제작이 가능한 작품을 실물로 제작하여 작품 패널과 함께 전시하고, 실물작품에 대한 시민의 의견 수렴을 통해 활용도가 높은 작품은 확대 제작하여 서울 주요 명소에 설치․활용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9월 6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시회는 9월 4일 화요일부터 9월 11일 화요일까지 전시회도 함께 개최된다.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일반부에 대상 5백만 원, 금상 3백만 원, 은상 2백만 원, 동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 입선 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학생부에는 대상 1백만 원, 금상 40만 원, 은상 20만 원, 동상 10만 원 등 상금이 수여된다.

김태형 도시공간 개선 단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서울을 활기차고 즐거운 도시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고,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의 도시공간을 창출할 것” 이라고 밝혔다.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및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31일 화요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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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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