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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복숭아 '하홍' 이용한 수제 맥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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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복숭아 '하홍' 이용한 수제 맥주 출시
  • 최상혁 기자
  • 승인 2018.09.20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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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상혁 기자] 달콤하고 영양가많은 과일인 복숭아가 수제맥주로 재탄생된다고 한다. 특히 우리 농산물 복숭아의 '색다른' 상품화를 시도한 것이라서 농가의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되는 탄생이다.

농촌진흥청은 서울의 유명 수제 맥주 양조장과 이해림 푸드 칼럼니스트와 손을 잡고 복숭아 '하홍' 품종의 풍부한 향과 맛을 담은 수제(크래프트) 맥주를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당도가 높으면서 신맛이 나 새콤달콤한 '하홍'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천도 품종이다.

이날 선보이는 맥주는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팜하우스 에일'(Farmhouse Ale)의 한 종류이다. 팜하우스 에일은 벨기에 농부들이 새참으로 마시던 전통 맥주 형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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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 양조해 발효를 마친 뒤 복숭아 '하홍'을 넣고 숙성될 때까지 3주가량 더 두면 완성이 된다. 후숙한 맥주는 진맥주에 입힌 은은한 복숭아 향이 인상적이며 향과 달콤한 과즙의 풍미를 즐길 수 있어 가공적성이 매우 뛰어나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이해림 푸드 칼럼니스트는 "새콤한 향이 매력적인 '하홍' 품종으로 만든 수제 맥주는 복숭아 향이 진하며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우수해 맥주 마니아뿐 아니라 누구나 부담 없이 가볍게 마시기 좋은 맥주다."라고 평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남은영 연구사는 "해마다 이상기상으로 복숭아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제품 출시가 모양이 고르게 자라지 못한 과일도 다양하게 상품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소비자 기호도 평가 등을 통해 농업인과 연계해 대량 생산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수제 맥주는 출시 후 소량만 한정 판매한다. 관련 문의는 농촌진흥청 과수과로 하면 된다. 이번에 한정 판매되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좀 더 가공 기술이 확대되고 인기를 끌어서 좀 더 많은 대중들이 하홍 수제맥주를 마셔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우리 농산물 시장과 수제맥주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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