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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2건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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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2건 지정 추진
  • 최상혁 기자
  • 승인 2020.01.08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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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지정 후 부산박물관, 석당박물관(동아대학교) 등 통해 관람 가능
도기 거북장식 원통형 기대 및 단경호 (왼쪽), 관북여지도 (오른쪽) 보물지정 예고 / 부산시 제공
도기 거북장식 원통형 기대 및 단경호(왼쪽), 관북여지도(오른쪽) 보물지정 예고 / 부산시 제공

[핸드메이커 최상혁기자] 부산시가 복천동 11호분 고분서 출토된 『도기 거북장식 원통형 기대 및 단경호』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에서 소장중인 『관북여지도』 2건이 보물 지정 예고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부산 복천동 11호분은 1980년~1981년의 발굴조사 중 확인된 구덩식 돌덧널무덤(수혈식석곽묘)로, 가야세력의 수장급 인물의 대형 고분으로 2016년에 지정된 보물 제1922호 금동관도 11호분에서 출토되었다.

‘도기 거북장식 원통형 기대 및 단경호’는 통형 그릇받침(기대) 위에 목이 낮은 도기 항아리(단경호)가 올려 있던 상태 그대로 출토된 희귀한 사례로 백제·신라·가야 등 삼국시대 통형기대에 거북이 모양 토우가 장식된 사례로는 유일하고 밝혔다. 길이는 7.2cm의 거북이 토우는 기대의 몸통 중간에 부착되어 있으며 김수로왕 탄생신화의 ‘구지가’에 등장하는 거북이를 표현하였다는 견해도 있다.

‘관북여지도’는 1첩의 지도집으로 조선시대 관북지방인 함경도 마을과 군사적 요충지를 그린 것으로 현재 동아대학교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1738년~1753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화사한 채색의 사용, 강에 표현된 물결 등은 도화서 화원의 솜씨로 봐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의 회화적 수준이 높았으며 조선시대 지도발달사를 잘 보여주고 있다.

관북여지도의 가장 큰 특징은 봉수 사이의 연락관계를 실선으로 직접 표시했다는 점이다. 이는 다른 함경도 지도 뿐만 아니라 기타 지방지도에서도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방식이다. 또한, 봉수 간의 거리를 수치로 제시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한 점, 함경도와 야인지역을 구분해 표기한 점, 봉화의 신호법 등을 자세히 표현한 점도 특이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 예고된 복천동 고분군 출토「도기 거북장식 원통형 기대 및 단경호」와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금동관, 청동칠두령, 38호분 출토 철제갑옷 일괄 등 4건은, 올해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부산박물관에서 개최되는 ‘가야본성-칼과 현’의 순회전시에서 관람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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