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2-21 11:08 (금)
문화비축기지 낡은 가압펌프장, 생동감 넘치는 상상력의 예술공간으로 재탄생
상태바
문화비축기지 낡은 가압펌프장, 생동감 넘치는 상상력의 예술공간으로 재탄생
  • 최미리 기자
  • 승인 2020.01.06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업하는 스티븐 작가 / 서울시제공
작업하는 스티븐 작가 / 서울시제공

[핸드메이커 최미리기자] 지난 12월 한달 동안 1970년대 석유비축기지를 도시재생으로 탈바꿈한 문화공원인 문화비축기지의 낡은 가압펌프장에 해외작가 스티븐퓨지(Stephen Pusey) 와 한국의 젊은 작가들의 협업으로 생동감 넘치는 예술공간으로 재 탄생되어 올해 1월 시민에게 공개된다.

해외작가 스티븐 퓨지는 영국 런던 시와 10여 년간 공공벽화 작업, 런던 코벤트 가든, 브릭스톤의 대규모 벽화작업,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실내벽화 등을 작업한 작가로 80년대부터 런던 시와 미국에서 다양한 공공미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벽화작품의 제목은 ‘용의 노래’로 문화비축기지 공원이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벽화의 복합적인 색상과 에너지 넘치는 선들은 공원에서 날아다니는 새들이 오래된 공간으로 날아와 용으로 변한다는 전설을 은유하여 표현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 문화비축기지 가압펌프장 벽화 /서울시 제공

스티븐 퓨지 작가는 “동양세계에서 용은 물, 불, 대지, 금속, 공기 등으로 상징할 수 있는 신성한 전설의 동물이다. 나의 고향 아일랜드의 전설적인 노래, ‘오란 몰(Oran Mor)’은 작은 새의 미미한 지저귐도 대우주의 존재로 다가갈 수 있다. 나는 문화비축기지에서 특별한 이 두 전설을 연결해 보았다.”고 전했다.

작가는 오래되고 낡은 가압펌프장에 대한 보존, 시민의 공간과 휴식을 고려한 색상을 선택하였으며 ‘보호’,’깨달음’,’정신력’,’통찰력’을 의미하는 푸른색과 녹색, ‘휴식’,’편안함’을 선사하는 라일락 그레이를 사용했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도시재생의 대표적인 공원인 문화비축기지가 해외작가와 한국작가의 협업으로 어둡던 공간이 아름다운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훌륭한 작품을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여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시민의 문화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