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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공예트렌드페어, 지역 공예 공모전 통해 둘러본 지역별 특색 공예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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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공예트렌드페어, 지역 공예 공모전 통해 둘러본 지역별 특색 공예품
  • 윤미지 기자
  • 승인 2019.12.17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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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우리나라는 지역마다 고유의 특색을 담은 많은 공예품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나 대부분 지역이 취약한 기반 시설과 홍보 부족으로 인해 여러 현실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축적되어 발전된 지역의 소중한 공예기술을 이어가기 위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지역 공예.문화상품 공모전 지원’ 및 ‘지역으로 찾아가는 공예컨설팅’을 추진 하고 있다.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를 담은 문화상품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7년도부터 진행 된 ‘지역공예.문화상품 공모전 지원 사업’은 전통 공예기술과 현대적 감각을 더한 공예품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시작됐으며 자연, 문화, 기술이 조화된 전국 각 지역의 문화 상품 탄생을 예고했다.
 

2019 공예트렌드페어, 지역공예기반조성 지원 KCDF 사업관
2019 공예트렌드페어, 지역공예기반조성 지원 KCDF 사업관/ 윤미지 기자

지난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 '2019공예트렌드페어'에서 지역별 고유의 특색을 담은 공예품 중 각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을 한데 모아 전시했다. 해당 부스에는 원주, 남원, 부산, 나주, 광주, 아산의 공예품들이 전시됐고 예로부터 우리나라 각 지역에서 쭉 이어져 오던 독특한 공예 문화를 한 번에 관람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부스는 KCDF 사업관으로 구분되어 새롭게 개발된 KCDF의 다양한 사업 결과물을 소개하는 것으로 총 6개 관으로 나눠서 전시됐으며, 지역 공예 공모전을 통해서 수상한 작품들은 3번째 전시관에 따로 마련되었다

전시된 공예품들은 공예 공모전인 원주 한국옻칠공예대전, 남원 전국옻칠공예대전에서 수상한 작품 그리고 지역특화형 문화상품 공모전인 부산 공예문화상품대전, 광주 대한민국수공예공모대전, 나주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 아산 공예열전, 공예문화상품대전에서 수상한 공예품으로 볼거리를 더했다.


자연에서 난 재료에 장인의 손길을 더하다, 원주

옻칠 공예는 특별한 자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검은색으로 빛나면서도 어두운 표면 너머에 색다른 반짝임을 더한다.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 해오며 생활의 지혜가 스며 있는 옻칠공예는 자연에서 얻은 귀중한 재료를 통해 장인의 손길을 수십 번 더해야만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우리의 귀한 문화유산이다. 특히 원주는 세계 최고 품질의 옻칠을 자랑하며 해당 지역은 이에 따라 전통 옻칠 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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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예기반조성 지원 KCDF 사업관, 원주 공예품/ 윤미지 기자

특히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하여 ‘원주시 한국옻칠공예대전’을 18회째 이어가고 있으며 우리 옻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에 귀감을 더하고 있음은 물론 옻칠이 현대인의 생활 문화에 깊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9 공예트렌드페어 현장에는 정병밀 작가의 작품 ‘절정으로 하나 된 열정’이 크게 전시되었으며 이어서 금상을 받은 김하원 작가의 ‘오색 빗살문양 건칠화병’ 외 은상, 일사상 수상작이 함께 전시되었다. 


질 좋은 목재에 옻칠 공예을 더하다, 남원 

예로부터 남원 목기는 제작기술의 정교함과 섬세함, 내구성으로 유명했으며 현재에도 장인들이 꾸준한 노력을 기반으로 많은 이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지리산의 다양한 수종과 질 좋은 목재로 목기를 제작하기 때문에 이는 모든 이들의 찬사를 받기에 충분하며 튼튼한 내구성과 제작기술의 특별함을 갖춰 더욱 주목받는다. 
 

지역공예기반조성 지원 KCDF 사업관, 남원 공예품/ 윤미지 기자
지역공예기반조성 지원 KCDF 사업관, 남원 공예품/ 윤미지 기자

또한 지역의 장인들은 남원시 옻칠, 갈이 교육을 통해서 젊은 예술인들을 양성하고 있다. 역시 지역의 문화가 꽃 피우기 위해서는 장인의 손길을 잇는 젊은 인재들의 존재가 필수적인데 이렇게 양성된 젊은 예술인들은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 대전’을 통해서 서로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많은 공예가가 모여 남원시 옻칠 공예관에서 소통하고 있으며 옻칠 목공예품의 진수를 함께 나누고 남원 목기의 부흥을 위해 육력하고 있다. 

대상에는 권미정 작가의 만자무늬 테이블이 선정되어 전시되었으며 이어서 금상 최선태 작가의 작품 모란꽃과반, 은상은 총 두 작품인 최상훈 작품 작 나전 촛대, 장용준 작가 작 참죽상감빙렬문 이층장이 선정됐다. 이날 현장에는 총 두 작품의 동상 작품도 함께 전시됐다. 


다양한 문화를 담은 국제적인 관광도시, 부산

항구 도시인 부산은 아름다운 문화의 집합체로서 다양한 전통문화를 잇고 있다. 특히 다양한 관광 문화를 담고 있는 국제적인 관광 도시로서 부산의 시화인 동백, 시어인 고등어와 해운대 동백섬과 수영구의 광안대교 등 부산의 각 지역구의 문화 스토리가 담긴 공예 문화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부산공예문화상품 전국공모전’을 개최했다. 
 

지역공예기반조성 지원 KCDF 사업관, 부산 공예품 / 윤미지 기자
지역공예기반조성 지원 KCDF 사업관, 부산 공예품 / 윤미지 기자
지역공예기반조성 지원 KCDF 사업관, 부산 공예품 / 윤미지 기자
지역공예기반조성 지원 KCDF 사업관, 부산 공예품 / 윤미지 기자

우수한 문화와 가치를 전통 공예 기술과 조형성을 바탕으로 개발하였으며 이에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상징하는 다양한 분야의 공예문화상품이 전시됐다. 또한 부산시공예협동조합이 이에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작품은 진정욱 작가의 공예품인 부산 상징의 도자기 줄자가 대상으로 선정되어 직접 관람할 수 있었으며 이어서 한태수 작가의 해운대 일출을 담은 작품이 금상으로 수상 되어 전시됐다. 장연우 작가의 누리마루의 하루, 이성호 작가의 어울림이 각각 은상을 받아 함께 전시되어 관람할 수 있다. 


한국 고대 문화 중심지, 나주

나주시는 천년고도의 한국 고대 문화 중심지로 불린다. 빛가람혁신도시로서 힘찬 도약을 하고 있는 해당 지역은 지명 그대로 비단 라, 고을 주 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고대부터 면직물, 비단 문화가 크게 발달했다. 
 

지역공예기반조성 지원 KCDF 사업관, 나주 공예품 / 윤미지 기자
지역공예기반조성 지원 KCDF 사업관, 나주 공예품 / 윤미지 기자

특히 나주를 관통하고 있는 영산강 주변의 옥토와 따스한 기온은 쪽풀 재배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쪽 염색 문화의 발달을 야기했다. 섬유 문화와 함께 이름을 날린 쪽 염색 문화는 현대에도 오랜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나주는 천연염색의 고장으로 명성을 더한다. 

해당 지역은 현대 천연염색의 고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염색 전문 재단인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설립과 나주시 천연염색문화관을 건립 운영 중이다. 

현장에는 대상 작인 김영남 작가의 휴수동행이 전시되었으며 이어서 금상 김희진 작가의 마흔다섯의 생일선물, 은상은 김미경 작가의 소풍 가는 날, 대만 작가인 林潔怡의 오래된 창화가 수상하여 전시됐다.


창의적인 현대적 감각을 더 한 수공예, 광주 

현대의 우리가 사용하는 생활용품들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다양한 현대적 기법을 통해서 발전되고 변화해 왔다. 광주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수공예공모대전’은 이에 예부터 전해져 내려온 수공예품을 현대화하여 손맛이 스며든 작품들은 엄선했다. 

‘아름다움 그 쓰임새’ 라는 주제를 통해 창의적으로 현대의 옷을 더한 작품들이 선정되었으며, 창의적 문화 기반 수공예 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을 피력했다.
 

지역공예기반조성 지원 KCDF 사업관, 광주 공예품 / 윤미지 기자
지역공예기반조성 지원 KCDF 사업관, 광주 공예품 / 윤미지 기자
지역공예기반조성 지원 KCDF 사업관, 광주 공예품 / 윤미지 기자
지역공예기반조성 지원 KCDF 사업관, 광주 공예품 / 윤미지 기자
지역공예기반조성 지원 KCDF 사업관, 광주 공예품 / 윤미지 기자
지역공예기반조성 지원 KCDF 사업관, 광주 공예품 / 윤미지 기자

현장에는 금상 문정운 작가의 열매, 은상을 받은 박청효 작가의 고향의 향기 그리고 각 동상 수상작인 박정용 작가의 시간의 흔적, 황미경 작가의 대숲의 핀 꽃이 전시되어 관람할 수 있다. 


풍부한 지역의 문화 자원 활용, 아산 

온양은 풍부한 지역 문화 자원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2만여 점이 넘는 민속 소장품을 보유한 온양민속박물관과 더불어 주변에 현충사, 예안 이 씨 일가가 주류를 이루어 사는 외암리 민속 마을, 청백리 재상 고불 맹사성의 고택과 기념관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조선 시대부터 왕들이 온양행궁을 짓고 휴양을 하기도 했으며 온천문화가 매우 발달을 하여 있다. 

아산은 이처럼 풍부한 지역적 문화 자원과 전통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지역의 공예가들과 함께하는 자리로 개최한 2018년 ‘온양 어워드:제1회 공예열전’에 이어 올해도 ‘온양어워드:제2회 공예열전을 열었다. 

이는 지역의 공예 인력을 발굴하기 위한 문화의 장으로서 지속해서 지역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예고했다. 
 

지역공예기반조성 지원 KCDF 사업관, 아산 공예품 / 윤미지 기자
지역공예기반조성 지원 KCDF 사업관, 아산 공예품 / 윤미지 기자

대상으로는 임정주 작가의 효자손이 수상하여 전시되어 있으며 금상 오유경 작가의 볕자리와 은상작인 권의현 작가의 Museum Light: Onyang, 심승연 작가의 Onyang Lamp Collection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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