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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변신 ‘얼굴모양’ 신라토기, 경산 소월리서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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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변신 ‘얼굴모양’ 신라토기, 경산 소월리서 출토
  • 최상혁 기자
  • 승인 2019.12.04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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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상혁 기자] 화랑문화재연구원이 경산 소월리 유적에서 5세기 경에 만들어진 사람 얼굴 모양을 한 토기(투각인면문옹형토기, 透刻人面文甕形土器)가 출토됐다며 지난 3일 밝혔다.

신라의 미소로 잘 알려진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와 같이 얼굴모양이 장식된 문화재와 진주 중천리유적,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 등에서 사람 얼굴 모양이 장식된 토기가 출토된 사례가 있었지만, 투각인면문옹형토기처럼 3면이 돌아가며 얼굴 모양이 표현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발견된 토기는 높이가 28cm 가량으로, 토기의 윗부분 중앙에 원통형으로 낮게 돌출된 구멍을 뚫었으며 토기 옆면에는 같은 간격으로 원형 구멍을 뚫어 귀를 표현하였고, 두 눈과 입은 기다란 타원형으로 밖에서 오려내었으며, 콧구멍에 해당하는 2개의 작은 구멍은 안에서 밖으로 찔러 만들었다. 콧등을 중심으로 양쪽을 살짝 눌러서 콧등을 도드라지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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