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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t form to Platform'展...임광혁, 조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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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t form to Platform'展...임광혁, 조재영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9.11.28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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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엠갤러리 제공
히든엠갤러리 제공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오늘 28일부터 12월 31일 까지 복합문화 공간 히든엠갤러리에서 'Flat form to Platform'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실재의 공간에 있지만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사물과 공간의 형태를 구현하고 확장하여 인식하는데 집중한다.  임광혁 작가는 공간의 면적이나 대상의 무게를 계산해 형태로 만들어 시각화 하며, 조재영작가는 다양한 사물을 놓아 선으로 이을 수 있도록 측정해 조립해 형태를 만들어낸다. 

본래의 대상이 지니고 있는 본질을 배제하고 질량과 무게와 같은 물질적인 평평한(flat) 사물(form)을 구현한 그 사물들이 실재와 가상의 지점과 맞닿아 있는 플랫폼(platform)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 주목한다.

임광혁, Figure Torso 165, 165x165x655cm, steel, paint, 2018
임광혁< Figure Torso 165 >2018Steel, Paint 165 x 165 x 655cm

임광혁 작가의 작업은 드로잉부터 시작한다. 작가에게 산술적인 계산이 드로잉이다. 공간의 면적이나 대상의 무게를 먼저 계산하고, 형태를 구축한다. 계산기와 엑셀로 수식을 짜서 검산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3D 프로그램을 통해서 작품의 전체적인 형태를 완성한다. 그의 작업은 3D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실재 공간과 가상 공간의 간극, 실재와 우리가 지각하는 것 사이의 간극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조재영, Things from the white, Dimensions variable, Wood, Cardboard, Contact paper, Paint, 2017
조재영< Things from the white >2017Wood, Cardboard, Contact paper, PaintDimensions variable

조재영 작가는 다양한 사물을 놓고 그것을 선으로 이을 수 있도록 측정하고 조립해 나아가며 형태를 만들어낸다. 사물의 본래의 형태가 아닌 그것이 놓인 상황과 공간을 통해 윤곽을 추출하고 들어내며,조각처럼 펼쳐진 윤곽은 어떤 무언가로 이름 불릴 수 없는 대상으로 새롭게 창조한다. 낯선 이 무언가를 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관념적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식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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