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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의 특허받은 '전통 단청안료 기술', 민간 전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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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의 특허받은 '전통 단청안료 기술', 민간 전파된다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9.10.31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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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료 분별 방법', 다양한 문화재 복원 수리 현장에서 더 체계적인 작업 기대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단청(丹靑)'은 우리 옛 건축물에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페인트가 없던 시절, 조상들은 청·적·황·백·흑 다섯 가지 광물 가루로 만든 안료를 바르며 건물을 장식했다. 단청은 화려한 장식뿐만 아니라 목재 건물을 병충해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궁궐과 사찰 등 옛 건축물을 가보면 이러한 단청 문양을 쉽게 볼 수 있다. 단청은 동아시아에서 모두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전승되어 오는 기술이다. 하지만 단청은 현대에 들어 문화재 수리 및 복원 현장에서 좀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제작 방법을 요구받고 있다.

이번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이러한 단청을 좀 더 체계적으로 안료를 분별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발견하여 특허 등록하였다고 하여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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