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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들어가는 친환경 생활, '친환경대전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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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들어가는 친환경 생활, '친환경대전 2019'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9.10.26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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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펼쳐진 친환경대전 성료,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문화와 생활에 대한 성숙한 문화와 방향을 소개하다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10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이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2019 친환경대전은 올해로 벌써 15번째로 진행되는 축제이며 46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환경과 건강한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 축제는 국민들에게 슬기로운 친환경 생활을 통해 더욱 건강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이번 친환경대전은 ‘내가 그린 건강한 세상, 착한소비 축제(페스티벌)’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144개의 기업 및 업체가 428개 상설 부스에서 다양한 친환경 제품, 체험을 소개했으며 일정에 따라 다채로운 행사와 강연도 진행됐다.
 

입구 근처의 부스에서는 지난 7월, 핸드아티코리아에서도 만났던 천재 소년 임이삭군이 이번에는 드로잉을 통해 자유롭게 환경대전을 표현하고 있었다.


# 함께해요, 미세먼지 저감존

미세먼지는 우리 국민의 일상을 가장 실제적으로 위협하고 있는 환경 문제로 떠올랐다. 미세먼지 저감존 구간의 부스들은 미세먼지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과 정책 등을 홍보하고 소개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 삼성 역시 이번 친환경대전에 참가하여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통해 환경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있음을 홍보했다.
 

자전거를 통해 자가발전으로 솜사탕을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자전거는 1시간을 타면 100wh의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는 선풍기 2대를 돌릴 수 있고 46g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 패션디자인 페어존 및 친환경체험존

이 구간에서는 다양한 업체들의 친환경 체험과 패션디자인 그리고 일정대로 행사와 강연을 진행하는 '에코 스테이지'가 있다.
 

26일 15시에 한국정리수납협회 정경자 대표가 '친환경 정리 수납으로 미니멀 라이프 실천하기'라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했다.
 

동덕여자대학교의 패션디자인 동아리, '위브위브동아리'가 버려지는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새로운 디자인의 옷을 선보이고 있다.
 

명동의 레코드 공방은 생활 속에서 버려지는 자투리천, 가죽, 각종 폐기물을 이용한 업사이클 제품을 만드는 핸드메이드 공방이다. 이번 친환경대전에서도 이들 폐기물을 이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보는 체험 클래스를 진행하여 많은 관심을 모았다.
 

'으밀아밀숲'은 자연과 함께하는 아이들의 비밀 이야기'라는 슬로건을 통해 아이들에게 숲체험, 생태공예, 자연미술 등 자연을 이해하고 깨우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부스에서는 생태계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자연물을 만드는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사회적기업, '하이사이클'은 버려지는 커피자루를 새활용(업사이클)한 친환경 원단을 이용하여 에코백, 화분, 슬리브, 파우치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얼마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최초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받았다.


# 다함께, 건강한 정책존

이 구간에서는 특히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19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전시가 눈에 띠었다. 제품은 전문가, 소비자환경단체, 소비자의 평가를 통해 환경친화적인 상품을 직접 선정하였다.
 

영원아웃도어의 재킷(아우터)은 재활용 폴리에스터와 나일론을 활용하여 만들었고 에너지를 약 59% 절약하고 온실가스를 약 67% 감소시키며 제품 한개 당 약 50개의 페트병을 재활용할 수 있어 뛰어난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주)삼진식품의 스모크치즈와 호두아몬드는 밀가루없이 99% 감자전분으로 식감을 높였고 굽는 과정으로 기름을 일체 사용하지 않아 환경 오염 영향과 칼로리를 낮췄으며 철저한 공정과 인증된 식재료만을 사용하였다.
 

(주)에덴바이오벽지의 천연소재 벽지는 화학공정 없이 친환경 소재와 공정만을 사용한 녹색제조공정기술을 통해 친환경적인 벽지를 만든다. 화학공정을 사용한 다른 벽지와 비교하면 어떠한 인체 부작용도 없으며 대기와 토양오염도 최소화하였다.
 

'코르크(CORCO)'는 동물 가죽이 아닌 코르크나무에서 채취한 껍질로 만든 지갑, 가방, 액세서리 등을 선보였다.
 

(사)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는 다양한 업사이클(새활용) 작가와 업체가 모여 만든 협회이다. 협회를 통해 작가들은 다양한 전시와 교육 등에 함께 참여하며 새활용 작품을 널리 알리고 있다.

박주영 이사는 "환경문제가 날로 중요해지는 시점에 버려지는 것을 수선하여 새로운 가치를 담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의 중요성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 협회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을 통해 일부의 문화가 아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새활용을 널리 알려 함께 움직이며 더욱 건강하고 성숙한 환경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 같이가요, 친환경 마켓존

이곳에는 평소 친환경을 표방하는 다양한 작가와 업체들의 친환경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마이휴(Maihue)'의 김은이 대표는 닥나무로 만든 닥섬유를 천연염색하여 전통매듭으로 만든 손수건, 아기 턱받이, 보자기, 아기옷 등을 만들고 있다.

"닥섬유는 향균과 소취 기능이 탁월하고 피부에도 좋고 친환경적인 염색방법을 사용하여 인체에 유익합니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이나 아기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만을 만들고 있어요"
 

도자기를 만들고 있는 장재녕 작가는 오랫동안 다양한 도자기 작품을 만들어 왔으며 각종 전시와 페어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친환경대전에서는 도자기로 만든 텀블러, 식기, 그릇, 받침대 등을 선보인다.

"도자기를 만들면서 쓸모있는 물건으로 변모하는 그 즐거움을 소비자와 특별히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 실용적인 물건들은 흔하게 사용되는 물건으로 일상에 유쾌함을 선사합니다. 이를 통해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함께 담아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Ecolor'은 친환경 코팅제를 선보이고 있다. 친환경 재료만을 이용해 만든 코팅제는 인테리어에 활용될 수 있으며 새집증후군 등을 예방하여 쾌적한 환경을 선사한다.
 

'손끝비'는 벌이 벌집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주원료인 밀랍을 이용한 밀랍백, 밀랍랩, 밀랍초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밀랍은 각종 화학 물질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키며 약 800만톤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재료이다.

이번 친환경대전을 통해 수많은 업체들이 참신하고 뛰어난 제품과 정책들을 소개하며, 우리 일상 속에서 친환경적인 생활을 얼마든지 영위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대전을 통해 소개된 친환경생활을 하나하나 실천해나가면 앞으로도 계속될 환경문제에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친환경대전을 통해 건강하고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함께 공유하며 성숙한 환경 문화를 다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2020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은 2020년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내년에는 어떤 모습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에게 다양한 친환경 정보를 가지고 찾아올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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