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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수중문화재가 모인 '수중보물, 타임캡슐을 열다' 특별전 강릉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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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수중문화재가 모인 '수중보물, 타임캡슐을 열다' 특별전 강릉에서 열려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8.07.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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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옛 사람들이 사용하던 다양한 유물들은 땅속에 묻혀있다가 발굴되는 경우도 있으나 깊은 바닷속에 수장된 수중문화재들도 존재한다. 주로 다양한 물건을 실었던 배들이 침몰하여 그대로 수장된 경우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수많은 난파선들을 찾아내어 수많은 유물을 발굴했다. 

이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강릉시 오죽헌 시립박물관과 공동으로 수중문화재 특별전 '한국의 수중보물, 타임캡슐을 열다'를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강릉시 오죽헌 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양 기관이 전시 협약을 체결하면서 성사시킨 것이며 ‘한국 수중문화재 발굴 40년’의 역사와 이야기를 강릉 지역민들에게 소개하는 첫 번째 전시이다. 바다가 품은 선조들의 발자취와 수중문화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소장 문화재 중 엄선한 530여 점이 출품됐다.

전시는 3개의 주제로 전개되며 수중문화재를 관람하며 역사의 수수께끼가 하나씩 풀어지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전시장에 들어선 관람객들은 깊은 바닷속 보물창고가 열리면서 그 안에 담긴 신비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제1부 ‘바닷속 보물창고’에서는 서해 갯벌이 보호한 여러 난파선의 수중보물을 소개한다. 고려 초부터 조선 후기까지의 매병, 향로 등 보물급 도자기와 국가와 민간에서 이뤄진 해상물류 운송의 실체를 보여주는 목간(화물 운송장) 그리고 임진왜란 당시 명량해전에서 사용되었던 무기류를 만날 수 있다.

▲ 제2부 ‘선원들의 생활’에서는 실제 바닷속에서 발굴된 음식과 조리용기, 식기류, 오락도구 등을 통해 선원들이 바다 위에서 어떻게 선상생활을 했는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태안선(고려 12세기)에서 발견된 ‘인골’을 통해 거센 파도에 휩쓸린 난파선과 함께 수장된 선원들의 슬픈 이야기도 소개한다. 

▲ 제3부 ‘난파선으로 보는 배의 역사’에서는 고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난파선들과 우리나라 대표적인 선박인 ‘거북선’, ‘조운선’ 등을 소개한다. 전통선박 ‘한선’의 특징과 발달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민들이 수중문화재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주요 해양문화유산인 ‘수중문화재’ 발굴 성과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그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전국 주요 박물관과 순회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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