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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꽃과 내 마음 속 소녀들을 소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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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꽃과 내 마음 속 소녀들을 소환하다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7.08.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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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스러운 꽃과 소녀 프랑스 자수

따뜻한 색감의 귀여운 개나리, 화려하면서 풍성한 장미, 멋스럽게 흘러내리는 넝쿨, 그리고 어린 시절 아련한 기억들을 담은 예쁜 소녀들이 가득 담긴 사랑스러운 자수다.

화가가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듯 꽃과 소녀들을 원단 위에 한 땀 한 땀 수놓아 그렸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꽃과 소녀들을 수놓으며 마음속 깊은 곳까지 찰랑거리는 행복감을 맛볼 수 있다.

우리들 마음속에는 잊히지 않고 늘 머물러 있는 소녀가 있다. 그 소녀는 추억 속 어느 소녀이기도 하고, 어린 시절의 '나'이기도. 그 소녀들이 ≪꽃과 소녀 프랑스 자수≫에서 작품으로 태어났다.  '로마의 휴일 앤 공주처럼'에서는 오드리 햅번 주연의 영화 속 주인공이 모티프가 되었고, '밀짚모자를 쓴 소녀'는 어릴 적 즐겨보았던 어느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것 같은 추억 속 소녀다.

빨강머리 앤은 영원한 마음속 친구이자 소녀다. 덕분에 앤은 '빨강머리 앤과 사랑스러운 친구들 핀 쿠션', '귀여운 빨강머리 앤 둥근 파우치' 등 귀엽고 앙증맞은 작품으로 태어나게 되었다.

소녀와 무엇보다 잘 어울리는 것 중 하나는 '꽃'이다. 개나리가 만발한 가운데 화관을 쓴 듯한 설렘 가득 봄의 소녀, 코스모스로 둘러싸인 가을 소녀, 한 아름 꽃다발에 묻힌 노란 원피스의 소녀 등 화가가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듯 원단 위에 아름다운 꽃과 소녀 작품을 탄생시켰다.

한편, 저자 이성아는 프랑스 자수 작가, 퀼트 작가, 그리고 만화가로 바느질을 좋아하는 동료 만화가들과 함께 모여 도란도란 수다를 떨며 바느질하던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들. 그 시간들이 씨앗이 되어 프랑스 자수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네이버 블로그 ‘캣님네 꽃밭’에서 ‘캣님’이란 닉네임으로 활동 중이며, 활발한 강의를 통해 프랑스 자수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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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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