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금속공예와 구리 ④] '금속의 결합으로 나타나는 무늬의 매력', 모쿠메가네에 대해 [금속공예와 구리 ④] '금속의 결합으로 나타나는 무늬의 매력', 모쿠메가네에 대해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반지에 다양한 형태의 무늬가 들어있다. 표면의 무늬는 나뭇결처럼 은은하며 자연스럽게 요동치는 물결과 같다. 무늬가 너무 자연스러워 금속 같지가 않고 인위적으로 새겨서 만든 것도 아닌 것 같다.금속에 이처럼 나뭇결 같은 무늬를 만드는 방법을 '목금(mokume gane)'이라고 한다. 목금기법은 일본에서 특히 발달하여 모쿠메가네(木目金)라고도 불렀다. 목금기법은 일종의 합금을 만드는 방법이다. 금·은·동 등 다양한 색깔의 금속을 층층이 붙이고 문양을 새긴 다음 판으로 밀어 합치면 서로 다른 금속이 섞여 나이 아트 | 김강호 기자 | 2020-07-10 09:50 [금속공예와 구리 ③] 십원짜리를 만드는 '적동', 전통공예의 귀한 재료? [금속공예와 구리 ③] 십원짜리를 만드는 '적동', 전통공예의 귀한 재료?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카드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십 원짜리 동전은 사용할 일이 별로 없다. 오히려 들고 다니기에 불편한 애물단지와 같다. 하지만 운이 좋으면 십 원으로 큰돈을 벌 수도 있다. 오래된 십 원일수록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 때문이다. 특히 적동으로 만든 1970년도 발행 동전은 가장 비싼 70~80만 원으로 팔 수 있다.'붉고 검은 금' 적동적동(赤銅, red copper)은 구리에 소량의 금을 섞어 만든 합금을 말한다. 십 원짜리에는 구리와 아연을 섞은 황동이 가장 일반적으로 쓰인다. 그런데 사실 십 원에 적동이 쓰인 아트 | 김강호 기자 | 2020-07-03 10:34 [금속공예와 구리 ②] 영원히 바래지 않는 황금빛깔, 선조들의 도금 기술 [금속공예와 구리 ②] 영원히 바래지 않는 황금빛깔, 선조들의 도금 기술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불상이 전체적으로 금빛으로 아름답게 빛난다. 정교한 표현과 장식도 매우 인상적이다. 이 불상의 이름은 '금동계미명삼존불입상'이다. 국보 제72호로 지정된 백제 위덕왕 때의 유물이다. 구리로 주조해서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전체적으로 금을 입혔다.국보 제287호인 '백제금동대향로'는 정교한 형태와 금빛이 놀랍도록 섬세하다. 이 향로는 당시 뛰어난 백제 금속공예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표 유물로 자리 잡았다. 유럽에서는 중세 이후에 도금이 사용됐는데, 한국의 도금 기술은 이미 삼국시대에 이렇게 널리 활용되어 앞서 아트 | 김강호 기자 | 2020-06-26 14:14 [금속공예와 구리 ①] 무엇이든 만드는 유연한 금속 '구리', 금속공예의 정점 [금속공예와 구리 ①] 무엇이든 만드는 유연한 금속 '구리', 금속공예의 정점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스포츠 경기에서 가장 영예로운 일은 바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따는 것이다. 그다음 2위는 은메달이고 3위는 동메달을 받는다. 예로부터 금은 왕과 부귀의 상징이었다. 은 역시 금 다음으로 값진 금속이었다. 하지만 동은 금·은에 비해 매우 흔한 물질이다.동(銅)은 구리의 한자이다. 금·은처럼 광택이 나거나 색이 예쁘지도 않고 흔하기 때문에 3등에게 수여된다. 하지만 구리는 무시해서는 안 되는 금속이다. 오히려 금은보다 인류의 생활에 훨씬 밀접하고 중요하게 쓰인다. 인류 역사를 이끌어온 금속, 구리구리는 유연 아트 | 김강호 기자 | 2020-06-19 15:54 처음처음1끝끝